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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관심도 흥미도 없는 오히려 섹스가 힘들고 불쾌하고 버거운 사람들. 하지만 사랑은 하고 싶다면? 연애 처돌이라면? 섹스는 싫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공 최한결(태권도 관장 30세)과 정민정(카페 사장 33세). 누가 봐도 훈훈한 두 사람은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첫사랑과 1주년이 된 한결은 섹스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차이게 된다. 실연의 아픔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민정이 잠자리 때문에 남친에게 몰아세워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과 겹쳐 보여 끼어들게 된다. 자신이 무성애자임을 알고 있던 한결과 달리 민정은 자신이 무성애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것을 타개(?!) 할 방법을 모색한다. “노력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어요? 고작 섹스 때문에 사랑도 할 수 없다고요? 나랑 연습해 볼래요? 그..그...그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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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나는 작은 왕국의 공주였다. 제국군이 쳐들어오기 전까지는…. 잔혹한 황태자에게 목이 날아가기 직전, 시아나는 소리쳤다. “살려 주세요!” 아름다운 얼굴에 붉은 피를 묻힌 황태자를 향해 시아나는 간절한 목소리로 빌었다. “저는 궁에서 익힌 재주가 많습니다. 시녀로 부려 먹기 딱이지 않을까요?” 그렇게 황궁의 수습 시녀가 된 시아나. 그런데 생각보다 일이 적성에 맞는다?! 빗자루질을 하면 복도가 깨끗해지고, 밀가루 반죽을 주물거리면 달콤한 쿠키가 구워지고, 빨래를 하면 뽀얗게 된 이불에서 향기가 나잖아! 시녀로서 최선을 다해 일했을 뿐인데 황족들은 서서히 시아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네가 타 준 차는 늘 최고야.” “네가 만든 드레스라고? 정말 아름다워.” “네게 황자의 교육을 부탁하고 싶구나.” 하지만 결코 이 남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생각은 없었는데…. “나도 그래.” “......” “나도 네가 없으면 안 돼, 시아나.” 애달픈 황태자의 목소리에 시아나는 눈을 꾹 감았다. 이보세요, 전하. 저는 평범한 시녀로 살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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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망하던 망돌 인생 4년 차 강수현. 겨우 찾은 배우로서의 적성으로 드디어 빛을 보나 싶었지만, 반대편에서 오는 트럭과 충돌하여 죽음의 문턱이 다가와 절망하는데... “아니 잠깐, 나 안 죽었잖아?” 정신을 차려보니 거울에 비친 모습은 최고로 귀여웠던 5살 때의 나? 그래, 이번 생은 아역부터 시작하는 거야! 배우 강수현의 연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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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민가에 버려진 아이였다.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던 어느 날. 난데없이 손등에 성흔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신이 실수를 한 것 같다. * * * 에덴바로크 제국 속보! 드디어 100년 만에 성녀 베스체리안 5세 신탁이 내려오다! 5세가 5세대 5세가 아니라 5살이었……? "고귀한 성녀님을 모십니다. 부디 신의 뜻을 이어 마물을 처치해 세계 평화를 가져다 주옵시고,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주십시오." 그들은 고작 100센티를 갓 넘을까 말까 한 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다섯 살에게 세계 평화를 가져오라니, 이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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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한 누이동생. 그에 밀려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된 레이는 명예와 일말의 관심이라도 받기 위해 전쟁터로 향했으나 결국 외로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다시 눈을 떠보니 여자아이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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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회사 신약개발팀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예린은 호르몬제를 개발하고 있다. 어느 날 실수로 두통약 대신 임상도 끝나지 않은 신약을 악명 높은 상사 성훈에게 먹이게 된다. 성훈은 당장 의무실로 가자는 예린을 돌려보냈지만 다시 그녀를 사무실로 부른 그는 뜬금없는 말을 하는데… “이예린 씨를 떠올리면 심장이 뜁니다. 왜죠?” 사랑의 묘약으로 쓰는 둘만의 케미스트리 연구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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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차이 형제의 힐링 감성 육아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된 시혁과 20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 시하. “아아.” 이 말밖에 하지 못하는 동생. 이런 동생과 자신을 둘러싸고 가족들이 장례식장에서 수군거렸다. “둘이 어떻게 해요? 누가 맡으려고 해요?” “어유. 이제 대학생인데 저 어린 동생을 어떻게 키워요.” “보험금은 있대?” 그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시하가 입을 뗐다. “형아. 형아. 으아앙!” 시하가 처음으로 정확히 발음한 말 그리고 울음. 형아. 아빠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 형아. 시혁은 천천히 다가가 시하를 끌어안았다. 내가 너를 지킬게. 나는 그런 감정을 담아 조금 세게……. 조금은 조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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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음악만이 미칠듯한 고통에서 나를 지탱해 주었다. 다시 한 번 만이라도 내 귀로, 내 곡을... 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나는 영혼이 산산히 흩어져 가는 와중에도 신에게 빌고.. 또 빌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그리고 180년 뒤 서울. 불멸의 천재라 불리는 악성이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천사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도빈아.. 도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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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동물병원] 동물병원을 개원한 첫날, 응급환자를 맞이하게 되고 다행히 별문제 없이 치료를 마쳤는데... "많이 아팠지? 잘 버텼어, 몽이야." "별말쓰믈여. 성생님 덕부네 사라쓰니다." 설마 지금... 말티즈가 말을 한 건가?? "근데 성생님은 내 말이 들려요?"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한 수의사던 내가... 아무래도 동물들의 말을 듣게 된 것 같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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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못지않은 제국 최고의 권력가, 히카르엘 공작가. 가진 힘도 강하지만 워낙 비밀스러워 온갖 끔찍한 소문이 무성하다. 그런 공작가로 어느 날 갑자기 시집가게 된 열다섯의 로엘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한데... 민들레 홀씨 같은 로엘을 다른 종족처럼 낯설어하는 시부모님과 어째서인지 로엘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듯한 미래의 남편, 아스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로엘의 숨겨진 힘. 양어머니의 학대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심한 소녀가 자신을 찾아가는 가족·힐링·성장·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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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위를 누비는 고결한 기사 ‘알테어 체르노보그’ 그녀는 황제로부터 전우기자 사랑했던 악마의 자식 ‘아인 에스타로트’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결국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인, 미안해. 널 지켜주고 싶었어.” —— 죽은 줄 알고 눈을 떴을 때, 수년 전 돌아가셨던 아버지가 살아 있었다. 과거로 돌아온 알테어는 기쁨도 잠시, 아인이 악마로 발현하지 않은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사활을 걸게 된다. 평생을 인간에게 핍박받아온 아인을 유일하게 구원해낼 수 있는 기회. “아인, 당신을 만나길 기다려왔어요. 약속할게요. 이번 생에서는 당신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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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엄마, 죽지 마.” 벌써 열 번째 삶. 아홉 번이나 엄마의 죽음을 봤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쿵, 쿵.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황급히 마법진을 그렸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다. 엄마와 나를 학대하던 황제에게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 것이다! “너는 뭐지?” 신이 빚어 놓은 듯 잘생긴 남자. 에이블란트 대공, 바로 내가 찾던 사람이다. “한 번에 왔어. 찾았다. 내 아빠 후보!” “…뭐…? 아빠 후보?” “응! 나와 내 엄마를 키워 줘!” 황당하다는 듯 보는 시선에도 상관없었다. 그는 내가 아빠 후보로 점찍은 사람이니까. “내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줄게!” “하…?” “나는 강하니까!” 당신에겐, 내가 꼭 필요할 거야. 그러니 우릴 키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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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장 사람이 급하고, 승혁 씨는 일자리가 없고. 딱 좋지 않아요?” “숙식제공도 되는데.” 누구보다 서정적일 것 같지만 속내는 시커먼 남자와 전직 조폭이지만 앞으로는 서정적인 인생을 살 남자가 만났다. 사랑은 일기를 쓰게 한다. 사랑은 시를 쓰게 한다. 사랑은 글을 쓰게 한다. 사랑은 서정적인 글을 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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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멸망을 막을 유일한 희망으로서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받는 삶만 99번째. 제발 이번이 끝이길 바랬는데…! "아가씨가 태어나셨어요!" 기어코 100번째 삶을 시작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또 뭐지? 방치? 학대? 불길한 신탁을 받은 아이? 어차피 또 영웅 취급하며 희생시키겠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리 막내, 무사히 태어나줘서 고맙구나" "토끼가 좋아? 아니면 호랑이? 언니가 다 구해주께!" "우리 막내 웃는 얼굴 나한테도 보여주면 안 될까?" 이 가족은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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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대 병원 소아 응급실을 지배하는 폭군, 차수혁. 환자를 제외한 모든 것들에 까칠하기만 한 그에게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것. 그러던 어느 퇴근길,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간 곳에서 어쩐지 따뜻해 보이는 도시락집을 발견한다. “먹고 맛없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항의하세요. 가게가 어딘 줄은 아시죠? 저는 의 대표, 이윤아입니다.” 남은 도시락이 없다며 제가 먹을 돈가스 샌드위치를 시식용으로 건네는 윤아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그것을 받아 든 수혁. “하지만 단언컨대 제 단골이 될 거예요.” 윤아의 장담대로 그녀의 단골이 된 그는 하루 세 끼 도시락을 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을 먹여 살리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자꾸만 가게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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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욜로를 꿈꾸며 한적한 곳에서 카페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카페가 아닌…… 호텔 경영자로 각성했다? [클래스 : 호텔 경영자(히든)로 각성했습니다!] [스킬 : 하우스 키핑(C)을 획득했습니다.] 게다가 이 호텔에 오는 손님들 전부 헌터다. 헌터들이 와서 자꾸만 나에게 돈을 주고 간다. 한가롭기 그지없는 주제에 돈은 자꾸만 벌리는,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던전 호텔 경영자 노릇에도 점점 익숙해갈 즈음— “어서 오세요, 영춘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내가 환한 미소로 고개를 든 순간이었다. 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채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한우현. 대한민국 1위 랭커인 한우현마저도 우리 호텔 손님으로 왔다. *** 던전 안에서 보라색 간판을 보면 그 안으로 재빠르게 뛰어 들어가라. 던전에 지친 헌터들이여, 그곳이 당신을 위한 안식이 되어주리라. ※예약 문의 : 02-123-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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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아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그에게 하연은 여자가 아니었다. 좋게 봐야 같은 동아리 후배, 더 나아가서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자애. 그냥 그 정도. 그랬던 그가 결혼을 한다? “선봐서 곧 결혼할 거야.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모르는 여자와의 계약 결혼을 할거라는 남자의 말에 하연은 오랫동안 간직했던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꼭 하셔야 한다면…. 저랑 해요, 그 결혼.” 서투룬 유혹, 남자의 단단한 등에 매달려 뜨거운 입술을 겹쳤다. 발칙한 후배의 도발. 선배는 화를 낼까. 아니면 미쳤다고 비웃을까. 그러나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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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NCT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년들의 특별한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옴니버스 웹툰. 우연히 어린 시절의 무의식과 조우하게 된 소년.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실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소년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공통의 숫자. 숫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모두 같은 꿈속으로 들어간다. 소년은 자신의 꿈과 연결된 의문의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누군가의 비밀을 보게 된다. 자신의 비밀 또한 들키게 될까 두려움을 느끼지만, 나를 이해해 주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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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전, 해운대 앞바다에 올라와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돌아갔던 바다거북 "귀영"은 용궁에서의 철밥통 보직을 포기하고 다시 한번 그때의 꿈같은 시간을 맛보기 위해 인간계에 올라온다. 그러나 귀영은 인간계의 너무나 변해버린 환경 탓에 우여곡절을 겪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옛 친구 "현수" 또한 세상을 뜬지 오래라는 소식에 좌절한다. 대신 그의 손녀 "연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연수는 아무 의지할 곳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느라 인생을 즐길 여유가 없고... 귀영은 자기 식대로 연수를 챙기고 도와 여유를 주려 하지만 좌충우돌 문제만 일으켜 오히려 연수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급기야 연수는 그런 말썽쟁이 귀영을 바다로 돌려보내려 하는데… 귀영은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의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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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 백월도, 조용하고 간결했던 동화의 시간. 하지만 할머니의 죽음과 그녀를 찾아온 성북동 할머니의 제안. 갑작스러운 상경은 그녀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데……. “어제 태헌이 그 자식, 너한테 인사도 제대로 안 하지?” “태헌이요? 아…… 큰손자분이요?” “응. 내가 배에서도 말했지? 걔는 그냥 상대하지 마. 그냥 여기 같이 사는 이상 안 부딪치는 게 상책이다. 너는 그놈 당해내기 힘들어.” 성북동 그 집에 사는 세 남자. 동갑내기 삼수생, 막내 명헌, 눈웃음이 매력적인 둘째 제헌. 그리고 무서우리만큼 반듯하고 잘생긴 남자, 첫째 태헌. “당장 짐 싸. 일단 호텔로 가고, 있을 곳은 내일 알아봐줄 테니.” “…….” “내 말 안 들려?” 제때제때 대답 안 하면 죽일 듯 보는 눈은 손자나 할머니나 똑같았다. “……들리는데요.” “뭐?” 뜻밖의 당돌함에 그도 자세를 바꿨다. “왜 대답이 없지? 못 나가겠다는 건가?” 태헌은 곤란한 상황에 먹잇감 밀어넣고 즐기는 사자처럼 쉴 새 없이 그녀를 몰아댔다. 그런데 그 인형이 의외였다. 목소리가 작은 거 빼고는 말이나 행동이나 그의 예상을 벗어났다. “대답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예요…….” “…….” “할머니가 절대로 아저씨 상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말 못 해요. 죄송합니다.” 그와 그녀, 두근두근 동거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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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한 살 된 엄마, 마흔 살 남편, 다섯 살 된 아이, 이렇게 세 식구가 청주의 작은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다. 결혼 5년 만에 찾아온 아이는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아이를 돌보는 일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잠은 부족하고,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은 늘어가고, 아이의 기분에 휘둘리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그런데 그 속에서 세 식구는 나란히 성장한다. 아이의 몸이 크는 만큼, 부부의 마음도 조금씩 깊고 넓어진다. 아이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말들을 내뱉고, 짐작하지도 못한 마음을 보여준다.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함에 감탄하며, 아이를 통해 사랑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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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 사는 쓸모없는 골칫덩이, 그리티아. 가족들의 미움도, 가해지는 고통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어느 날, 기묘한 꿈을 꾸게 된다. “너는 지금도 앞으로도 위대한 길을 걷게 될 거야. 수많은 사람이 너를 존경 어린 눈으로 볼 거고 네가 걷는 길을 의심하지 않게 될 거다.” 꿈 속의 남자는 그라티아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리라 말했다. “미래에서 보자. 나의 사랑스러운 그라티아.” 이상하고 아름답던 꿈. 꿈에서 깨어난 후, 열 살의 그라티아는 그것이 곧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 대귀족 루치프알로의 잃어버린 아이, 그라티아. 신전에서 돌아오던 길, 습격을 받고. 그녀의 몸에서 폭발하듯이 황금빛이 터져 나왔다.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은 눈을 감아야 했다. 고함이 가득하던 공간에 적막이 어리고 모든 이들이 멈춘 순간이었다. 조금씩 황금빛 신의 기운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있던 열 살의 그라티아가 사라졌다. 대신 같은 자리에는 선명하게 루치프알로의 특징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여자치고 제법 큰 키에 검은색 긴 머리를 하나로 묶었다. 가벼운 티와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키가 커 제법 태가 났다. 하얀 얼굴에 오목조목 들어간 이목구비는 한눈에도 미인이었다. “엄마?” 커다란 눈동자가 네아를 바라보며 천천히 깜박이다가 살며시 웃었다. “역시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었네.” 10 살의 그라티아와 20살의 그라티아가 처음으로 몸이 뒤바뀐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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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가 낳은 못된 소문에 상처 입는 혜리. 끈기 하나로 혜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화운. 이들은 사랑할 수 있을까? 가장 불안한, 그래서 가장 찬란한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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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의 키스라는 건 이런 거였다. 이토록 뜨겁고, 절박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대학교 입학 후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던 상큼발랄 여대생 정은. 그녀의 앞에 나타난 기묘한 남자, 유현. 사랑을 알기에 사랑을 전할 줄 아는 정은,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에 사랑할 수 있는 유현. 그들의 유쾌하고 달콤한 첫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반짝반짝’! “나한테는 응석 부려도 괜찮아.” 유현이 내 머리칼을 가만히 어루만지며 말했다. “정은이는 아직 어리잖아. 아직은 누구에게든지 기대야 하는 거야.” “…….”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코트 안에 스웨터를 입은 그의 가슴에서는 포근하고 따뜻한 냄새가 났다. 넓고 따뜻한 그의 품 안에서 나는 진짜 어린애가 된 것처럼 소리 내서 엉엉 울었다. 하지만 조금도 부끄럽지 않았다. 씩씩하지 않은 정은이도 괜찮다고, 그가 말해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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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삶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인생이었던 재벌가 사생아 하소연, 두 번째 삶은 마교주의 사생아로 억울하게 살다 간 장소소. 세 번째 삶은…… 전생에 읽었던 로맨스 소설 속, 쫄딱 망하는 악역 조연 가문의 사생아! 세 번째 삶도 사생아라니…… 너무 억울하다! 빌어먹을 운명, 이번 생만큼은 내 맘대로 살 거야. 이번 삶에서 명심할 건 딱 세 가지! 1. 원작에서 날 사랑하지 않는 무관심한 아빠, 안녕. 나도 사랑 안 해! 2. 여주 중심으로 왈왈 짖는 미친개 같은 남주 따윈 주변에 두지 말기! 3. 가문이 망하는 원인인 악역 언니와 엮이지 말고 도망가기! “헤헤, 안녕. 블리스. 난 너의 언니야…….” ……어, 그런데 우리 언니가 생각보다 너무, 사랑스럽다? 저 찹쌀떡 같은 뺨……. 관여하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래, 적어도 남주들과 엮이지 않으면 이번 삶도 문제없을 거야! 닥쳐 올 불행을 피해 도망가기 전에, 우리 악역 언니만 조금 보듬어 줄 예정이었다. 그랬는데…… 자꾸 남주들과 접촉사고가 일어난다. “넌 대체 뭐하는 꼬맹이니?” 왜 고귀하신 미래의 황태자가 뒷골목에 있는 건데. “너 따위가 뭘 알아!” 싸가지 없는 남자애가 시비 걸어서 말로 교육해 줬는데, 왜 껌딱지처럼 달라붙는 거야? “당신을 위해 살게 해 주세요.” 저기요, 그냥 도와준 건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하시면 좀 무섭거든요……. 내 세 번째 인생, 분명 탄탄대로……였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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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마을의 기우제, 낯선 소년을 만났다. 그리고 비가 내렸다. 해주는 꿈 같았던 그 날 일을 잊고 지낸다. 그 후 시골 마을에 내려왔을 때부터 같이 지내던 덕현을 좋아하게 되고, 그와 같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 끝에 합격한다. 스무 살을 앞둔 겨울, 해주는 5년 만에 그 소년을 다시 만나지만 5년 전의 일로 시골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도시로 나가기 위해 해주와 소년은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마을의 이무기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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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 번의 환생을 겪었다. 천하제일인, 무림황제 모든 것을 이루었다. 이제는 그만 편해지고 싶었는데. 빌어먹을 환생이 끝이 나질 않는다! 이번에 환생한 몸은 중원 최고의 상인 가문, 석가장의 서출 ‘석진호’.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으니 대충 살아볼까 했는데 육신에 남은 의지가 마지막 바람을 전해온다.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네 소원 이뤄주마. 내 방식대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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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모르고 나도 너를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거짓으로 점철되었던 손해우의 고등학교 시절과 이어진 유일한 끈, 김유을은 7년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녀의 곁에 머무른다. 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피하고 싶었고, 보고 싶다가도 이따금 유을을 잊었던 해우는 더는 거짓의 껍질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 유을에게 시간을 갖자고 통보한다. 도망칠 준비를 모두 마친 뒤 유을에게 진실을 털어놓은 해우는 그가 이미 모든 거짓을 알고 있었단 사실을 알아챈다. 환하게 웃으며 7년간 눌러 담아온 자신의 마음을 쏟아내는 유을 탓에 해우는 비로소 그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제야 알겠어. 유을이, 넌 그저 참아왔고, 참고, 또 참았을 뿐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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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세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세화사에서 진행되는 반혼제에 참석한다. 세화는 연인의 위패가 있는 사찰에 들러 사찰음식을 먹을 때마다 알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천천히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의 소중함과 존재의 귀함을 찾아 나가는 1년의 시간. 제철 채소를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사찰에서, 사계절의 흐름대로 음식 이야기가 이어진다. 계절이 지남에 따라 다채로운 음식을 만나고, 점차 변해가는 세화. 삶과 죽음의 성찰을 다룬 이야기가 서정적인 배경 속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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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어릴 때, 그를 속여 노예로 팔아 버리는 소녀1이 되어 버렸다. 불치병을 앓던 이 소녀는 악당을 팔아서 진통제 값을 마련하려다 훗날 악당에게 비참하게 죽어 버린다. 다행히, 아직 팔아 버리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나는 일단 노예상을 쫓아내고서, 열두 살 고아의 처지로 열두 살짜리 악당을 열심히 돌봐 주었다. 어려도 악당이라 그런지 헤어질 때가 다 되도록 나를 경계했지만, 다행히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만은 받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악당 가문이 찾아온 날. “……가라고?” “돌아갈 곳이 있으면 가야지. 건강하고. 쉽게 죽지도 말고. 알았지?” 어쩐지 끈질기게 나를 바라보는 악당을 보내고 돌아서며, 울컥 피를 토했다. 불치병 때문이다. 괜찮다. 고치는 법을 아니까. 이제 병을 고치고 여길 떠나면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너…….” ……그렇게 까칠했던 악당의 표정이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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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최강 모쏠 모다혜를 위한 신개념 연애 참견 프로그램, 대국민! 연애 참견 쇼. 그리고 다혜의 마음과 상금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7명의 남자. 하지만 다혜는 평생을 짝사랑해 온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이 프로그램 PD 이원구! 과연 다혜는 를 통해 18년의 짝사랑을 뛰어넘는 남자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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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는 못하는 존재. '이조은'은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작은 빛을 수거하여 에어트랙을 통해 우주 어딘가로 보내는 영혼수거원이다. 그의 담당 구역은 동부-가-3 지역. 어느 날 지역의 경계에서 옆 지역 담당의 여인 '연화'를 만나고, 세상에서 서로만 기억하는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한편, 죽음을 앞둔 일부 주변 사람이 그들을 기억하자, 남은 시간동안 감정적 관계를 나누고 지내며 이전과는 다른 일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은과 연화의 사랑은 불멸의 존재인 둘의 생애처럼 영원할 것인가. 조은을 기억하는 주변 사람들은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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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님, 가게 내에서는 금연인데요." 카페 진상손님 '백서진' 때문에 힘들어하던 아르바이트생 '공주인'. 우연히 서진의 타블렛 PC를 보곤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 작가임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실수로 타블렛 PC를 박살낸 주인. 서진은 그 대가로 한 가지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게 되는데.... "음... 그럼 바로 오늘부터 사귀는 걸로 할까요?" 네?! 남자랑요? 하지만 거절하기엔... 갚아야 할 돈이 너무 많다!!! 키스 절대 금지, 동침 절대 금지, 남자친구 흉내만 내기로 약속한 것도 잠시, 첫 데이트라고 꾸미고 나타난 이 남자... 왜 이렇게 잘생긴 거야?! 만날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이 감정! 과연 주인의 위험한 '아르바이트'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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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연애 경험X, 사랑 NO! 연애에는 전혀 관심 없고, 흥미 없던 나. 어느 날 우연히, 꿈속에서 미래의 남자친구를 미리 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두근 두근.. 사랑해...' "꿈이 아닌 현실에서도 너를 만나게 됐어. 넌 날 모를 텐데" ... 이건! 사랑의 족보? "근데 말이야...난 아직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그치만... 왜 이렇게 너에게 눈길이 가는 걸까? 왜 이렇게 넌 나에게 자상해? 왜 이렇게 넌 나한테 잘해줘..? 그리고... 그런 널 보면 난.... 꿈과 현실, 두 공간에 얽힌 미래를 보는 소녀의 풋풋하고 귀여운 특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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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항상 함께였기에 어릴 적부터 남매처럼 지내온 소꿉친구 '영원'과 '주인'.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으니, 둘은 가문의 저주로 인해 주종관계로 엮여 있다. 그리고 어느덧 열아홉. 주인은 영원을 속박한 불편한 저주를 풀어보고자 하는데…! 의리와 우정으로 뭉친 두 사람에게 싹트는 미묘한 감정과 방황— 그리고 따뜻함이 번져가는 학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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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재능과 노력, 그리고 열정을 겸비했지만 단 한 가지, ‘춤’이 부족한 아이돌 지망생 선우주. 단 하나의 꿈이었던 아이돌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다른 인생을 준비하던 어느 날, 그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누구보다 반짝이는 스타가 되겠어." 지독했던 춤 실력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비중리지 마침내 모든 것을 다 갖춘 준비된 다섯 명의 아이돌 지금 연예계에 괴물 신인이 등장한다! 지금은 '뉴블랙'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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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책 속의 유모 '마리'가 되어있었다. 그것도 자신이 돌보는 도련님, '브리엘'을 죽이는 역할로…! "내가 떠나면 브리엘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설마 죽는 건…." 그래, 내가 이곳에 들어온 건 브리엘을 구하기 위해서인지도 몰라. 보육교사였던 지난 삶의 경력을 살려 브리엘도 살려냈고 나도 적응해 가고 있는데…자꾸만 브리엘의 삼촌이 신경 쓰인다?! 원작에선 흑막이었으면서 왜 이렇게 친절한 건데요. "형님, 보고 싶습니다. 제가 잘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카의 행복만을 바라는 삼촌, '켄트라일'과 함께하는 육아일기. 이 육아일기는 브리엘이 행복하게 자랐다는 걸로 끝날 수 있을까? 대체 누가 '마리'에게 브리엘을 죽이라고 시켰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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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 개성 넘치는 친구 4명이 겁도 없이 카페 창업에 뛰어 들었다! 회사 내 부조리로 백수가 된 '조아'. 성공과 사랑에 목마른 '현우'. 그림책 작가가 꿈인 '아연'. 자신의 삶에 재미가 없는 금수저 '서주'. 처음엔 열정 만으로 가게 운영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설상가상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가 원하는 목적이 달라지게 된다. 모든게 잘 맞았던 친구였던 때와 달리 같은 일을 하면서 몰랐던 서로의 내면을 알게 되고, 친구들의 우정에 위기가 찾아 온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때로는 싸우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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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패망하고, 왕족들이 모두 처형되던 날 밤. 당연히 자신도 죽을 것이라 생각했던 클라리스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열여덟이 되지 않은 자를 사형에 처할 수는 없다. 대신 네가 열여덟이 되는 날, 나는 너를 죽일 것이다." 그렇게 클라리스에게 주어진 십 년이라는 시간. '죄수'라는 신분으로 북부로 향하던 클라리스는 딱 한 가지를 대공에게 부탁한다. "저, 이 친구를 데려가도 괜찮을까요? 제 유일한 친구예요." 클라리스가 내민 것은 다름아닌 돌멩이인데? 새로이 시작된 북부에서의 삶! 그런데 이 '죄수'로서의 생활이 자꾸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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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를 봉인 당한 다섯 용사, 그리고 그들을 치료할 단 한 명의 약제사. 제국의 음모에 맞서다! 제국의 감시를 피해 죽음의 숲에 자리 잡은 양 수인족 ‘카카나’. 그녀 앞에 정체 불명의 다섯 남자가 나타났다. ‘우리를 치료해 주시겠습니까?’ 마나를 봉인 당한 자신들을 치료할 유일한 약사가 카카나라는 것. 제국의 세력은 이들을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는데, 과연 카카나는 다섯 남자를 무사히 치료하고 원래의 평화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세기의 천재 약제사지만 자각이 없는 여주와 제국 최고의 실력자 용사들의 예측불가 공생라이프가 시작된다! #양수인족여주 #제대로코꿰인여주 #용사로이름꽤날렸었던남주들 #일처다부가능한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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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자자한 황후의 전속 시녀가 되었다. 얼마나 대단한 악녀인가 싶었는데, 악녀는 무슨? 황후는 그저 까칠한 고양이에 불과할 뿐인 데다…… 왠지 돌아가는 상황이 수상하다. 눈에 띄면 안되는 처지임에도, 그녀를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네가 첩자가 아니란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그런데 하필 '권능'을 가진 황태자에게 들킬 줄이야. 제국 최고의 미인이라 불리는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두근거리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데…! 아니 그게, 내가 좀 수상하긴 한데. 황후 폐하를 생각하는 내 충심은 진심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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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대공에 의해 지하실에 7년간 감금된 루클리아.<br /> 어느 날 지하실 벽이 무너지고 한 남자가 찾아왔다.<br /> <br /> “와, 왕자님이에요?”<br /> “미안. 일개 공작이야.”<br /> <br /> ***<br /> <br /> “할게요, 결혼.”<br /> <br /> 눈앞의 남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br /> 단지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br /> 결혼을 제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br /> <br /> 그러나 그렇다 해도 상관없었다.<br /> <br /> 루클리아는 악마 대공을 무찌르고 영영 벗어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br /> 지하 감옥에서 자신을 꺼내준 사람과 가까이 있고 싶었다.<br /> 그가 그녀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br /> <br /> 그게 공작 부인이라는 상상도 못 해본 자리에 앉는 것이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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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대 병원 소아 응급실을 지배하는 폭군, 차수혁. 환자를 제외한 모든 것들에 까칠하기만 한 그에게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것. 그러던 어느 퇴근길,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간 곳에서 어쩐지 따뜻해 보이는 도시락집을 발견한다. “먹고 맛없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항의하세요. 가게가 어딘 줄은 아시죠? 저는 의 대표, 이윤아입니다.” 남은 도시락이 없다며 제가 먹을 돈가스 샌드위치를 시식용으로 건네는 윤아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그것을 받아 든 수혁. “하지만 단언컨대 제 단골이 될 거예요.” 윤아의 장담대로 그녀의 단골이 된 그는 하루 세 끼 도시락을 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을 먹여 살리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자꾸만 가게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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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은 후, 19금 피폐 로맨스 소설 속 악녀 '다프네'에 빙의했다. "빙의를 해도 하필 얘라니, 이번 생도 꿀 빨긴 글렀구나…." 그런데 이 삶, 생각보다 달콤하고 즐거운걸?! 지난 생에 먹고살려고 터득한 약초 지식 덕에 대박 사업 아이템을 개발했고, "누나는 우리를 구한 영웅이야!" "언제는 마녀라더니?" "그, 그건 예전이잖아…." 사랑스러운 쌍둥이 사촌 동생들도 생겼다. 어쩌다 보니 과묵하고 서툰 가족들을 펑펑 울리며 엇갈린 가족 관계를 회복시켰으며, 심지어… "맛있는 게 당신 눈앞에 떡하니 있는데, 왜 굳이 엄한 걸 먹으려 하세요♡" 작정하고 내게 미인계를 쓰는, 병약하지만 애교 많고 아름다운 사업 파트너마저 생겼다―! (물론 이 순진한 대공이 흑막인 줄 그땐 미처 몰랐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행복지수 200%, 호의호식 악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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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꿈에 간섭하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주인공. 이번 생에는 사랑받는 백작 영애로 꿀 빠는 인생 좀 사나 했더니… ‘미에나 아가씨께선 올해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전생에 이어 이번에도 시한부 인생. 설상가상으로 나를 살리겠다고 가산을 탕진해, 가문은 망하기 일보 직전. ‘갈 땐 가더라도, 나 때문에 탕진한 가산과 빚은 해결 해 주고 떠나야지!’ 가진 능력으로 정보도 모으고 재산도 모으며 여생을 열심히 보내려 했을 뿐인데…. ‘…거기 누구세요?’ ‘천사…라기엔 생긴 게 조금…’ ‘맹랑한 것이 겁도 없이 내 꿈에 들이닥쳤구나.’ 아무래도 내가 건드려서는 안 될 꿈들을 건드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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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도 없고 위성에도 잡히지 않는 숨겨진 파라다이스 '무지개 섬' 이 섬을 지키는 파란 히어로 '무지개' 그리고, 소소하고 평온한 행복을 즐기는 평범한 훌라 걸 '김순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소울시티의 히어로 '오로라' 너무나 다른 이 세 명이 만들어가는 사랑과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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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아이가 아니야. 슈엘리나는 정령 거울형에 처한다.” 진짜 황녀 슈엘리나는 황비의 계략으로 고아원에 버러져 평생을 외로이 살아간다. 마침내 친부인 황제를 만났지만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슈엘리나. 난 너처럼 살지 않겠어.’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일롯 대공가의 후원을 받으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더니- “슈엘리나는 제 딸입니다.” “저 애는 황녀다. 황실의 피야.” 황제가 날 찾으러 왔다. “슈엘리나가 돌아오면 검술도 가르쳐주고 업어주기도 할 거야.” 친오빠도 날 찾으러 왔다. 나는 대공가에 있을 거야. 너희들은 슈엘리나의 말은 들어주지도 않았잖아! 이런 총애는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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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을 돕기 위해 존재해 온 영물들은 어느 날 신으로부터 너희의 필요성을 증명하라는 경고를 받게 되고, 지금 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인간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영물들은 어린 영물들을 인간 세상에 내려보내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한편, 갑작스런 이사로 인해 왕복 다섯시간을 통학하게 되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대학생 박그루는 우연히 도깨비인 시한과 내기를 하게 되는데… 존재의 소멸을 피하기 위한 어린 영물들의 인간 탐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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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으며 외롭게 지내가던 중,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다행히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헤이즐. 그렇지만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라고 김칫국을 마신다. 저도 결혼할 생각 없거든요? 대공이랑은 더더욱! 애들만 키워주고 퇴사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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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의 아빠를 협박해서 결혼한 뒤 어린 남주를 괴롭혀 쫓겨나는 악녀, 이벨리아에 빙의했다. “우리 파혼해요.”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공작님께서도 저 싫어하셨잖아요. 이 결혼을 원하지 않는 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원작과 얽히고 싶지 않아 남주 아빠에게 파혼을 요구했다. 그런데……. “한 번 약혼한 이상, 영애는 이미 제 사람입니다. 파혼은 못 해 드립니다.” 그녀를 경멸하던 남자가 파혼은 못 해 준다며 붙잡는 데다가, “정말 루스 엄마 안 해 줄 거예요? 루스가 싫어서 그래요?” 원작의 어린 남주까지 찾아와 엄마가 되어 달라며 우는데……. 다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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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 없는 일기장을 발견한 왕립도서관의 사서 알리사. 일기장에 이름을 쓰자 낯선 곳으로 빨려 들어가 자신을 루이라고 소개하는 남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신기한 일이지만 일기장 속 세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알리사는 일기장을 통해 루이와 친구가 되어 종종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아무 일 없으리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왕비 간택 무도회. 왜 왕이 나한테 관심을 가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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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하기로 소문난 늑대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아르센이 죽었다. 범인은 아버지와 이복동생. 가문의 치유 능력을 써 주겠다는 거짓말로 후계자를 죽인 것이다. 덕분에 가문은 멸문당하고, 나도 그에 휘말려 죽었다. 그런데....... “아가씨, 일어나세요!” 눈을 떠 보니 죽기 전인 일곱 살로 돌아와 있었다! “제가 아르센과 결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또 억울하게 죽을 수는 없지. 나는 아버지 몰래 늑대 가문에 계약 결혼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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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락시아의 힐데가르트. 천재 마검사, 최초의 마탑주, 대륙 최고 공작가의 공녀. 남부러운 것 없어 보였지만, 자신과 가문을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았던 그녀. 목숨을 바쳐 마성신을 봉인하고 잠들다. · · · "나, 죽은 거 아니었어…? 그랬던 내가 80년 뒤 후손의 몸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황금 분수대도, 마탑도, 광산들도. 모두 사라졌다? 어둡고 허름한 저택. 질긴 빵과 묽은 수프. 밀린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린 자손들. 파산이 머지않은 공작가라니? "두고 봐, 과거 내가 일궈냈던 가문의 영광을 되찾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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