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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사랑이란 게 정말 있을까?’ 일이건 연애건 자신의 앞길은 자신이 개척할 수 있다며 늘 자신감 가득한 "하이".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는 성격 탓에 건드리지 말아야 할 금단의 사과, "영현"과 만나 쓴맛을 맛보게 되고, 일련의 사건들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어나 "하이"는 서른셋 인생 처음으로 본인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과 심리 상태에 직면한다. 확신했던 것들에 대해 자신을 잃으며 괴로워하는 그녀의 곁엔 대학생 때부터 묵묵히 곁을 지켜온 "혁우"와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재희"가 있는데... 공허한 "하이"의 마음에 과연 진실한 사랑이 채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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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불륜녀 ‘이희정’, 영화계 복귀>. 이희정은 젊은 시절 잘나가던 스타 배우였으나, 절친한 동료였던 ‘김명희’의 남편이자 인기 영화감독인 ‘연선구’와 불륜 관계임이 드러나며 뭇매를 맞았다. 이후 김명희의 자살과 연이어 벌어진 연선구의 교통사고로 여러 추문에 휩싸이게 된 이희정은 연예계를 떠나게 되고, 그로부터 12년이 흐른다. 신작 영화의 뜨거운 캐스팅 러브콜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영화계에 복귀하게 된 이희정. 그런데 해당 영화의 주연 배우가, 김명희와 연선구의 딸인 ‘연지나’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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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공작가에선 개를 기른다. 주인에게 늘 순종하는 검은 개를.. 윈터가의 공녀, 이블린 윈터. 자신만을 따르던 개, 길라스 블랙을 잔인하게 내쫓는다. “저를 사랑하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사랑? 그 말을 믿었어? 버러지 같은 게 주제도 모르고..” ”이 순간을 후회하시게 될 겁니다.“ 후회 따위 할 리가, 이블린은 데릴사위인 로웬과 혼인한 뒤 딸 쉐리를 얻는다. 그 기쁨도 잠시, 열차 사고로 로웬이 목숨을 잃고 과부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가문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데.. 신의 저주인가, 아니면.. “찬란한 영광도 다 옛이야기로군요, 아가씨.” 한때 내가 쓰다듬던 소년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아니, 이제는 윈터 부인이군요.” 내가 버렸던 개가, 전쟁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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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결심한 유주.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앞두고, 세 명의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할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 만남 이후로 애인과 친구 사이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기 시작하고, 유주는 의혹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손가락질하며 엇갈린 해명을 늘어놓기만 하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며, 어느 쪽의 잘못일까? 마침내 목도한 진실은 끝내 그 책임마저도 유주에게 돌린다. 무너진 유주 앞, 화면 속에는 유주와 같은 처지의 여주인공이 있다. 예뻐지고, 복수하고, 더 나은 남자를 만나서 결국 상처로부터 영원히 벗어나 새 삶을 사는 미디어 속 여자들. 그들처럼 하면, 유주도 행복했던 자신으로 회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그저 순진한 바람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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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팬으로 동경해온 천재 소설 작가님이 내 애인을 강렬히 원한다!" 에디터 , 뮤지컬 배우 , 소설가 . 자신의 일과 예술을 사랑하는 세 사람은 각자 결핍된 부분이 있었다. 이들은 눈앞의 상대에게서 서로가 갖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고 욕망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리고 동경하는 상대에 대한 성적 긴장감과 소유욕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데…. 괴물이 될 것인가, 예술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어떠한 마침표도 찍지 못할 것인가? 세 사람의 관계와 커리어가 치밀하게 얽히며 터져 나오는 예술적 광기와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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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유신과 관련된 추문으로 오랫동안 상처투성이로 살아온 여자, 한선율. 수치스러운 소문만 남기고 한순간에 증발한 유신을 원망하며 살던 그녀 앞에, 그가 8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보고 싶었어요?” “뭐?” “그런 표정이길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뻔뻔하게 다시 나타난 것도 모자라, “김기철이랑 결혼하지 마.” “상상 이상으로 나쁜 새끼야. 선배에게 상처만 줄 거라고.” 그녀의 남자친구인 기철을 향해 날을 세우는 그를 선율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녀는 곧 유신과 기철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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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피아니스트를 꿈꿔온 기범. 어머니와 동기였던 강 교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그는 신화 음대에 수석 입학한다. 강 교수는 최고의 교육을 시켜줘도 따라오지 못하는 딸 혜라 대신 기범을 애제자로 두는데... 혜라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기범에게 열등감을 가짐과 동시에 강하게 끌리게 된다. 기범 역시 처음엔 혜라를 거부하지만 점점 깊어지고 둘은 일탈 같은 관계로 발전한다. 둘의 관계를 눈치채고 라이벌 구도로 그들을 끌고 가는 강 교수! 과연 혜라와 기범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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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급 외모와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인 원영은 아내와 함께 세 아이를 키우며 가족의 병구완까지 하는 가장이다. 넉넉지 못한 형편으로 금욕적인 삶을 살던 그는 설상가상으로 다니던 회사마저 부도가 나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덤벼든다. 자신의 외모와 학력에 꼬여드는 여성들과 밀회도 마다 않게 된 그에게 때마침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스타강사 병찬이 거부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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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 놀부는 세 들어 살던 흥부네 가족을 쫓아내려 하지만 흥부의 아내 초란을 살피는 놀부의 눈에는 무언의 욕망이 가득하다. 한편 흥부는 놀부 아내 희선에게 따귀를 맞은 후 새로운 쾌락에 눈을 뜨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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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후 여자와 단둘이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면? ㅡ 인공위성의 추락으로 죽을 뻔한 고봉준은 집주인 딸 덕분에 방공호로 들어가 살아남게 된다. 밀폐된 공간 속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 함께 점점 가까워지는데.. <벽을 적신 여자>의 개호주 작가와 Paya8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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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증권사 엘리트 기우는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으며 살아왔다.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아버지나 다름 없던 교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찾아간 장례식장, 그곳엔 교수의 남겨진 부인 세연과 딸 루미가 있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기우의 욕망은 어느 쪽으로 향할 것인가... <속죄캠프><갈매기와 밀렵꾼>람작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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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동창이였던 민수와 수미는 결혼 후 서울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다시 시골로 내려오게 됐다. 수미는 그 곳에서 과수원을 운영하시는 시아버지에게 남편 대신 일을 배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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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은 남편과의 3년 결혼생활이 점점 무료하고 외로워져만 갔다. 어느날, 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조카인 서훈이와 같이 한집에 살게 된다. 생활의 활력을 가지려고 친구 주아의 권유대로 요가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요가학원에 도착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따라가봤더니 조카를 보고 놀라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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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눈여겨보던 예쁜 여자에게 실수로 커피를 쏟은 회사원 태평은 그녀가 옷을 닦으러 화장실로 간 사이에 찍은 적도 없는, 저장도 되지 않는 그녀의 은밀한 영상을 핸드폰으로 받게 된다. 그리고 태평의 삶은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가.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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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고 네 사람은 각각 자신만의 목표와 욕망을 갖게 된다.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거나 갈등을 빚게 되는데... 점점 갈증을 느끼는 주인공들은 삐뚤어진 열정으로 자신의 목표를 진행하게 되고, 그 광기는결국 파국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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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해 지칠 대로 지쳐 잠이 든 시라는 밝고 따뜻한 빛에 눈을 뜬다. 아름다운 꽃비 속에서 기적을 내려준다며 나타난 사랑의 여신, 아름다운 꿈인 줄만 알았는데... 여신님, 왜 아직 거기 있어요?! 날벼락 같은 여신님과의 동거 일상, [반품불가 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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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얼굴, 몸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세은과 그녀의 위험한 연인 유부남 정우. 그리고 동료의 애인으로 세은 앞에 나타난 옛 애인 지웅까지...! 아찔하고 위험한 세은의 스캔들이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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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에서 지목된 남자를 여자들이 소유할 수 있는 투유법이 공포되었다!! 이제 여자는 소유한 남자에게 합법적으로 살인을 제외한 모-든 행동이 가능해졌는데.. 이 법으로 인해 첫사랑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어떤 남자도 믿을 수가 없게 된 고가영. 경영학과 철벽퀸의 벽을 허물 남자가 나타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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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성실한 남자 고민혁 대리는 장래가 촉망되는 엘리트 회사원이다. 사랑하는 약혼자 서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핑크빛 꿈에 부풀어 있던 민혁씨, 아무 탈 없이 순조로울 것만 같던 그의 인생에 갑작스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더 이상 성실하게 살기를 포기한 그에게 갑자기 여자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를 향한 그녀들의 지나친 신뢰에, 과연 민혁씨는 어디까지 (또 다른 의미로) 성실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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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친구같은 우리 엄마. 어느 날 엄마에게 관심가는 남자가 생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그 상대는 알고보니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영원한 젊음과 관심에 대한 엄마의 욕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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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클럽 '花'의 직원인 남일우는 자신을 버린 친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의 아들 강태식과 약혼녀 백설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그의 작업장에 강태식의 여자친구 백하은이 관리자로 넘어오는데... 우연과 필연이 얽혀 만난 네 남녀. 남일우의 지독하고 질척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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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예은'은 잘생긴 '정현'과 사귀며 20대 청춘을 불태우지만 서른 살이 되던 해, 결혼이란 현실에 부딪혀 정현과 헤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예은은 직장 동료 '선미'로부터 정현의 이름이 적힌 청첩장을 받게 되는데... 같은 직장에서 혼자 얼굴 붉히랴 눈치 보랴 외로움만 커져가던 그때, 예은의 앞에 잘생긴 남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구 남친의 절친 '세진'과 띠동갑 연하남 '진한' 사이에서 갈팡질팡 마음을 잡지 못하는 예은. ...그런데, 정현이가 날 아직 좋아한다고? 서른둘에 다시 시작하는 예은의 연애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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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비위 맞추는 것도, 유혹하기 위해 몸을 사려야 하는 것도 이젠 지겨워. 예쁜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 관심 받으며 살아가는 해선, 오직 섹스를 위한 SNS '세컨'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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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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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지. 사랑의 유통기한은 고작 3년이라고. 대학을 졸업한 뒤 여행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유기고가가 된 "이비"와 여전히 잘나가는 모델 겸 바이올린 연주자인 그녀의 남자친구 "유하". 이비는 어렵게 찾아온 완전한 사랑이라 생각하며 유하와의 결혼을 꿈꾸지만...이 또한 착각이었을까? 치정의 끝을 보여주는 스튜디오 스텔라즈의 <엄마의 남자>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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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틈새에 「좋아」는 파고든다…!! 대학 문예부에 소속된 시미즈 타마요에게는 진지하게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나이 어린 경박한 후배, 에이타카 군이 요새 신경쓰여 어쩔 수가 없다. 그런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관능과 배덕의 옴니버스 러브 스토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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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딸이 나타나고 ‘주하’는 가짜가 되었다. 감옥 같은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맞선을 보는데, 그 남자가 나타났다. "결혼 날짜는 언제가 좋겠습니까?" 거침없는 ‘사현’의 대시에 주하의 마음이 움직이지만… “언니, 그 결혼 내가 할래.” 주하의 모든 것을 가져간 여동생이, 사현과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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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노래로 희대의 소프라노가 된 여동생은 내 남편과 바람이 났고, 남편은 모든 게 내 탓이라고 말했다. 날 기만한 가족들에게 죽어 가던 그 순간, 기적처럼 얻은 두 번째 삶. 나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바로잡기로 했다. “눈속임용 아내라. 구미가 당기는군. 재밌어 보여, 당신.” 흉포한 살인귀라 불리던 이 남자의 힘을 빌려, 복수를 시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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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사귄 끝에 결혼한 남편과 아들과 가족 3명으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미노리(31). 그런 평온한 나날들은 미노리가 남편·유다이의 핸드폰을 훔쳐본 것을 계기로 무너져 내린다... 남편의 불륜 현장을 알아낸 미노리는 그곳에서 유다이가 낯선 여자와 고등학생 아들과 세 식구처럼 식탁에 둘러앉는 모습을 목격한다. "...뭐야, 저 가정은?" 오랜 세월에 걸친 남편의 배신을 알게 된 미노리는 유다이가 소중히 하는 "또 하나의 가정"을 망가뜨리기 위해 장렬한 복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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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피폐 소설 속 남자 주인공 '에른스트'의 죽은 첫사랑으로 빙의한 '엘리자베스'. 그것도 결혼식 날, 반역자 '카르시스'의 손에 절명해 원작엔 등장하지도 못하는 엑스트라의 운명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반역을 막아 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원래 몸 주인이 친 사고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 자신의 충직한 개 '카르시스'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걸로 모자라, 그에게 몹쓸 짓을 저지르기까지?! 죄책감에 그를 자유롭게 풀어 주고자 했지만... "안 되죠. 배신은. 이미 버려졌던 개를 또 버리면. 이번엔 주인을 물지도 몰라." 반쯤 맛이 간 눈으로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아니, 잠깐. 카, 카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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