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키고 버틸 수 있을까?

왠지 낯이 익더라니

이건 약때문이니까...

가르쳐줄게

다른 건 뭐라도 해줄테니까!

이제 소원 풀었어?

빼지 마...

나 못 참겠어

왜 이렇게 안 빠져!

하자, 준희. 응?

그래서 나는, 준희가…

무슨 색이냐, 준희?

또 이렇게 잔뜩…

꽉 채워줘

너도 알아챘어?

혼자 하던 거랑 달라

내일까지 못 참는단 거야?!

뺄게

눈 뜨면 죽여버린다

미친 사람처럼 허리를

사이에서 꿀렁거려

조금…만…천천히…

준희야, 더 크게~

울지 마

한 만큼 당해줘야겠어

멋대로 싸지른 거 긁어내

안에 또 채워버렸잖아

찌찌뽕

미칠 거 같단 말야

냄새는 왜 맡아?

나랑... 같이 하자!

맛있겠다

내 목 안쪽 끝까지

천천히 맛봐도 되지?

여기에 쏙 넣어줘

잘했으니까 상으로

누나 손에 싸♡

무슨 맛이야?

이제 충분해

안 닦아도 돼

넌 진짜 변한 게 없네

다들 약 먹어서 헤롱헤롱 거릴텐데

먹어

날 비집고 들어왔어

나도 할 수 있어

너도 기억하지？

찔끔

달아…

더 뜨겁게 해 줘

나한테만 해 줘

잃어버리는 짐이 없도록

최종화 : 첫사랑 모르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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