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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4번째 생을 사는 여자, 마고. 그녀는 500년 전 자신이 쓴 책 ‘몽유애정록’에 대한 죗값을 치르는 중이다. “네가 쓴 책을 전부 제거할 때까지 영면할 수 없다.” 책 하나로 많은 운명이 뒤틀리자 노한 운명의 신은 사자(使者) ‘하립’을 내려보냈고… 그렇게 저주의 생을 살던 그녀에게 남은 책은 이제 고작 5권! 저주의 끝이 보이자, 그녀는 슬슬 영면할 준비를 하는데…. “고서적 몽유애정록을 전자책으로 출판하겠습니다.” 온라인 서점 대표 규진의 웬 날벼락 같은 인터뷰! 이거 까딱했다간, 영원히 저주를 풀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이 남자, 첫사랑 그이와 미치도록 닮았는데…? 저주의 책을 쓴 대가로 업보를 치르는 여자. 그리고…. 그녀를 감시하는 신의 사자 vs 환생한 그녀의 첫사랑! 500년째 끝나지 않는 세 남녀의 네버엔딩 환생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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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대 완벽여신 안다름의 완.벽.한. 추락. 바로…… 엿같은 익명의 대학 커뮤니티 어플, '캠모'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 그녀의 손을 잡아준 유일한 사람, 이무열. 그리고 그녀를 유혹하는 무열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 “원한다면, 범인이 누군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각기 다른 이유로 루머의 중심에 선 네 남녀가 뭉쳤다! 교내 대중의 심판대, 캠모에서 전교생을 휘두르는 익명의 범인을 찾기 위해! 낭만 가득 캠퍼스에서 의심과 함께 피어오르는 두 커플의 핑크빛 기류. 지금부터 그들의 익명 추적 로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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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히 갈구하며 부딪치기보다는 포기하고 물러나는 것에 더 익숙했다. 지금까지는 그것이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했었다.』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한 지 4년 차. 화보 촬영을 위해 방문했던 태국 방콕에서 한 남자가 접근해 오고, 지인은 이례적으로 그의 유혹을 받아들인다. 하룻밤 상대일 뿐인 그의 표정과 눈빛이 왠지 계속 마음에 걸리지만, 지인은 늘 그래왔듯 감정의 동요를 모르는 척한 채 서울로 돌아간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그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나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때 있어요. 정지인 씨가 날 안 싫어했으면 해서 얌전한 척하는 거지.” 능란해 보였던 첫인상만이 그의 전부가 아니었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조급함을 드러내며 정성을 쏟는 그에게 지인은 마음이 기울어 가고... 가끔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소중한 사람과 자기 자신을 위해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삶을 구성하는 수많은 선택들. 그 중 최고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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