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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두 / 우주연 / 꿀망 / 이여래

수도 엘바크에는 한옥풍으로 건축된 13층짜리 호텔이 있다. 나는 호텔 미드나잇 블루의 마스터 루비. ……그리고 흑막공에게 살해당하는 여관 주인1. ‘그게 나일지도 몰라!’ 이곳은 <기어라, 그리고 내 열망을 삼켜라>, 그런 제목을 가진 BL 웹소설의 세계. “죽을 수 없어.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야.” 하지만 쉽지가 않다. 반란군의 수장인 흑막공이 내 호텔에서 반역을 도모하고 있었다. * “원하는 걸 말씀해주세요. 내가 당신의 손에 쥐여드릴 겁니다.” “무엇이든?” “무엇이든. 나의 마스터 루비.” 반란군의 수장, 흑막공 엘리고스. 난 그에게 원하는 게 있었다. “엘리고스. 반란을 멈춰요. 당신은 황제가 될 수 없어요.” “대신 나도 원하는 게 있어요.” 내 허리에 팔을 두른 엘리고스가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서로의 숨결은 가까이에서 느껴졌다. 아래쪽 입술을 그의 단단한 손가락이 아찔하게 문질렀다. 붉어진 눈시울로 엘리고스를 바라보는 그 순간, 허리에 있던 그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순식간에 침대에 나를 눕힌 엘리고스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루비. 오늘 밤에 당신이 나를 가졌으면 해요.”

탐하다 / 행두 / 은도

발푸르기스 산에 사는 마녀 의사 키나는 어느 날 티티새로부터 6개월 내에 처형을 당할 것과 운명을 함께할 3명의 남자를 만난다는 예언을 듣는다. 운명을 피해 산속에 숨어 지내기로 다짐하자마자 한 남자에게 휘둘려 궁중 암투가 도사리는 황궁으로 보내지고 마는데... 그녀는 과연 황궁의 암투 속에서 예언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세서0,행두,다브,커피바닐라

사악한 주인의 손에 실험당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노예 아멜리아! 그녀는 죽기 싫다는 본능만으로 발현된 마법 덕분에 5년 전으로 회귀한다 노예 주박이 풀리고 얼떨결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그녀 과거를 숨기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지만 신원불명인 탓에 취직이 안 된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마법스크롤을 만들어 팔고 너무나 고성능인 스크롤 때문에 그녀를 스카웃하려는 사람들에게 쫓기는데…… 그들을 피해 신생국으로 도망쳤더니, 이번엔 국왕이 스카웃하러 쫓아온다! 세상물정 모르는 대마법사 아멜리아의 복작복작한 생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