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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AKI / 라쿤 / 탐하다

「‘폭군’ 천제의 간택전. 하늘님께서 아내를 뽑는 축제, 혹은 전쟁. 천후 간택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온 나라 안의 모든 선녀님들이 다 모여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데…….」 ……는 남의 일이고요. 간택전에서 잘만 해내면 공무원 특채가 가능하다니. 인간계나 하늘나라나 공무원이 최고 아니겠어요? 그러니 이번 간택전의 미션은 공무원! 천궁 직속 7급 공무원이다! 아니, 나는 그저 공무원을 목표로 했을 뿐인데, 왜 자꾸 천제님과 엮이는 거냐고요!

반디 / 탐하다 / 비송

나긋나긋한 움직임으로 들어온 다온이 연회장 중앙에서 멈춰 섰다. <br /> 인형만큼이나 무미하고 감정 없는 얼굴이었다. <br /> 그럼에도 도도하고 우아해서 얼음 여왕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br /> 엑서는 다리를 꼬며 낮게 웃었다. <br /> <br /> “지배자로서, 오늘 밤 널 안겠다.” <br /> <br /> 운명적인 첫 만남. <br /> 한눈에 반해버린 여자. <br /> 그 한 여자를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려는 남자.<br /> <br /> “그녀를 아내로 맞을 수 없는 세상이라면, 세상을 바꿔버리겠어.”<br /> <br /> 전쟁을 피해 조국을 떠나 방랑하다 노예로 잡혀 <br />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동양의 노예 소녀 다온과<br /> 왕국 제일의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한 정복자 엑서의 사랑 이야기.<br />

탐하다 / 행두 / 은도

발푸르기스 산에 사는 마녀 의사 키나는 어느 날 티티새로부터 6개월 내에 처형을 당할 것과 운명을 함께할 3명의 남자를 만난다는 예언을 듣는다. 운명을 피해 산속에 숨어 지내기로 다짐하자마자 한 남자에게 휘둘려 궁중 암투가 도사리는 황궁으로 보내지고 마는데... 그녀는 과연 황궁의 암투 속에서 예언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