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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송주한에게 한눈에 반해 몇 년 동안 짝사랑을 하고 있는 하진. 하진의 마음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는 송주한. 남 주기 아깝고 자신이 가지기는 아쉬운 하진의 존재는 송주한에게 있어서 친구도, 연인도 아닌 그저 파트너일 뿐이다. 그러나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하진의 태도에 조급해지는 송주한. 밀어냄과 집착 속에서 두 명의 관계는 점점 아슬아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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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로잡아 봐. 창부처럼 몸을 부비든, 달콤한 말로 유혹하든...] "난 네가 발버둥칠수록 흥분되거든? 계속 원한다면 기꺼이 응해줄 수 있어." 사랑하는 이의 복수를 꿈꾸는 세진. 세진에게 접근하는 남자는 원수의 최측근인 규련. 두 남자의 치명적인 사랑 게임이 시작된다. "날 사로잡아 봐. 창부처럼 몸을 부비든, 달콤한 말로 유혹하든... 성공하면, 네 소원을 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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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와 지혁의 결혼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혁의 모진 냉대로 현우에게 남은 건 고통과 상처뿐. 오랫동안 끼고 있던 반지가 끊어진 순간, 현우의 모든 미련도 거품처럼 사라진다. 한편, 이혼 후 뒤늦게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 지혁은 현우를 찾아가지만, 그는 나약했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마음속에 커다란 상처와 한을 간직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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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시 최대 재벌 총수 정은택이 불의의 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현우와 현수 두 아들 곁에 정체불명의 비서‘이정신’을 남긴 채…… 죽기 전에 작성된 유언장에는 이정신에게 그룹의 후계자를 결정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를 얻는 자가 그룹을 승계하게 될 거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룹을 차지하려는 검은 세력이 형제를 압박해 오는데…… 과연 이 유산 게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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