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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천하오대세가 중 하나인 <남궁세가>의 둘째 아들인 남궁서휘는 가족과의 불화로 집을 뛰쳐나가고 5년 만에 돌아온다. 아버지와 형인 남궁서윤에게 상처 주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작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시녀에게 칼을 휘두르려 했을 정도로 망나니였던 서휘는 가출 후 만난 낭인에 의해 혈교에 팔려가고, 그곳에서 있던 비밀 실험의 실험대가 되고, 폭발 사고로 이세계인 <신성 가이아>의 라플레시아 대륙으로 가게 된다. 그 세계의 15년을 살게 되지만, 신성 가이아의 인과율에서 벗어난 존재였던 서휘는 성장하지 않은 채로 이세계에서 살아간다. 이세계에서 서휘는 소중한 친우를 만나게 되고, 엄청난 수준의 마법을 부리는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다. 또한 그 15년의 경험을 통해 망나니였던 15세와는 전혀 다른 성숙한 내면을 갖게 된다. 그렇기에 무림의 시간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서휘는 5년 전과 다르지 않은 외모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성격으로 아버지와 형에게 응석을 부리기도 하고, 식솔들에게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 남궁세가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자신에게 적의를 드러낸 사람들을 주저 없이 죽일 수 있는 잔혹함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방을 철저하게 굴복시켜 무릎 꿇게 만드는 흉포함이 감춰져 있었다. 순진하고 어리게만 느껴지는 서휘를 지키려는 남궁서윤이지만, 서휘는 그런 형이 알지 못하도록 뒤에서 남궁서윤과 집안의 적을 철저하게 제거한다. 이세계인 라플레시아 대륙에서 자신의 친우인 아스밀리온을 황제로 만들 만큼 강력한 남궁서휘가 이번에는 무림에서 자신이 뜻하는 바를 펼치게 되고, 무림은 강력한 이형의 힘을 사용하는 서휘로 인해 크게 움직이게 된다. * 원작소설 <남궁세가 소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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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돼 버린 걸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는데." 아들 레온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친 엘리사. 은염의 마녀라 불리며 잔혹한 짓을 스스럼없이 저질렀다. 그런 피로 가득한 날들이 지나 염원하던 레온이 황제가 되던 날, 레온은 자살을 택한다. 태어나 단 한 번도 행복한 적 없었다며 죽어가는 레온을 보며 절망하던 엘리사. 갑작스러운 폭발 후 눈을 떠보니 과거로 회귀했다. 내 앞에 있는 6살의 레온... 차갑게 식어 가던 체온과 비교하면, 이 온기는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이게 꿈이 아니라면, 나에게 기적처럼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거라면, 널 위한다는 이유로 많은 걸 빼앗겼던 네게 이번만큼은 원하는 걸 모두 이루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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