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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요, 우리!” 좋아하던 소설에 빙의해 소설 속 여주인공 리에나의 오빠와 결혼한 이델. 하지만 결혼생활은 현실. 리에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카시우스 공작가와 남편 리안드로의 싸늘한 태도에 지친 이델은 이혼을 선언하는데…! “이혼이라니요? 절대 안 됩니다!” 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공작가. 이델은 원만한 이혼을 위해 소설 속 흑막 테렌스를 조력자로 선택한다.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은 이델, 당신뿐입니다.” …그런데 이 남자, 리에나에 의해 파멸하기에는 너무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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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공모하여 황녀를 사칭하고, 마탑과 제국을 이간질하여 전쟁을 일으킨 '가짜 황녀', 필로멜. 그녀는 모든 죄가 들통나자 사형 당한다. 실로 악당에 어울리는...... "내가, 아니 책 속의 필로멜이 잘못을 했기로서니 죽일 만큼은 아니잖아!" 필로멜은 괴성을 지르며 읽던 책을 던졌다. 정원에서 주운 수상한 책이 궁금했을 뿐인데 자신, 아니 책 속의 필로멜 황녀가 죽는다니! 허구일 뿐이라고 믿고 싶지만, 어쩐지 이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책과 똑 닮아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목표는 생존 뿐이야!" 과연 필로멜은 수상한 책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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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본능이 말해. 그대의 침대로 가라고. <남편감을 찾습니다> 소설 속 악녀, '샬럿 린드시'로 빙의한 이소안. 악녀 루트로 망할 뻔한 인생을 겨우 피해,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려 했는데... 황태자부터 용병왕, 천재 마법사까지. 소설 속 서브 남주들이 차례로 찾아오기 시작한다. 샬럿에게… 아니, 샬럿의 침대로! "내 본능이 말해. 그대의 침대로 가라고." 알고 보니 서브 남주들은 불면증을 겪고 있고, 오직 샬럿과 한 침대에서 자야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어이없는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서브 남주들과 침대를 공유하게 된 샬럿. 그런데 처음에는 침대에만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점점 샬럿에게 집착하는 것 같은데…? "다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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