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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살아났더니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 잔인한 황제의 말단 후궁, 그것도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목이 베여 죽는 악역으로! 그럼 이 순간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은? 여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니. 남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냐. ‘길고 가늘게 살아남기’ 다! 그렇게 황성의 아웃사이더로 평화롭게 살아온 지 3년. 이대로 소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만 하면 나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구세…….” “시종.” 응? “말 잘 들을게.” “으응?” “네 말이라면 뭐든지 잘 들을게. 그럼 같이 살아도 되지?” 내 작은 삶에 끼어든 시종 한 명. 때론 다정한 시종으로, 때론 소중한 친구로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행복한데……. 가끔, 저 붉은 눈이 야살스럽게 웃을 때면 시선을 뗄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기분 탓인가?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목표인 서른 번째 후궁 리디아와 어딘지 수상한 시종 마르케스의 알콩달콩 동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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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업데이트!] “키스 줘!” 그 한마디로 시작된 애매하고도 복잡미묘한 관계. 이름 : 미정 별명 : 키비(Kibi) 장래희망 : 집에서 탈출할 수 있는 어른 특이사항 : 현실도 꿈도 사랑도 모두 미정인 고등학생 가장 친한 친구의 입에서 "키스 줘!"라는 말이 나온 순간부터 모든 것이 뒤죽박죽! '설마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좌충우돌 청춘연애담 <키세스x키스x키세스> 이름하여 키삼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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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을 돕기 위해 존재해 온 영물들은 어느 날 신으로부터 너희의 필요성을 증명하라는 경고를 받게 되고, 지금 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인간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영물들은 어린 영물들을 인간 세상에 내려보내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한편, 갑작스런 이사로 인해 왕복 다섯시간을 통학하게 되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대학생 박그루는 우연히 도깨비인 시한과 내기를 하게 되는데… 존재의 소멸을 피하기 위한 어린 영물들의 인간 탐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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