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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는 것을 좋아해 뚱뚱하고 큰 체격을 가진 '임세준'. 그는 뚱보라는 놀림에도 신경 쓰지 않는 자존감이 높고 확고한 성격을 가졌다. 그에게 단 한 명의 친구 '서하진'. 그녀는 어릴 적부터 세준을 지켜주기 위해 늘 운동을 배워왔다. 어느 날 세준은 같은 반 일진과 트러블이 생기고 그것을 본 하진은 눈이 돌아가 일진을 박살 내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밤 하진은 심하게 폭행당한 채로 발견되고 크게 다친 무릎과 더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얻는다. 세준은 경찰에게 말해보지만 수사에 별 진척이 없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주짓수를 배운 일진에게 패배하고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그리곤 그를 구해준 '제이슨'이라는 사람에게 주짓수를 배우게 되는데, 그렇게 3개월, 운동을 배우고 살을 뺀 세준은 일진들을 쓰러뜨려가며 베일에 싸인 한 단체가 연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뿌리까지 모조리 뽑아버리려 한다. 개인의 복수를 그리는 학원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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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벌어진 하룻밤, 별 마음 없이 시작된 사이. 호연에게 수빈과의 연애란 본디 그랬다. 하지만 하루하루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관계에 꽤 진심이 되어간… 것 까지는 좋은데, "형, 우리 헤어져요." "그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번에도 이유는 알려줄 생각 없고?" 문제는 수빈의 맥락 없는 이별 통보가 횟수로만 일곱 번째라는 것. 그래도 매번 일주일을 넘기는 법 없이 다시 만났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뭔가 좀 잘못된 것 같다. 헤어진 지 2주째인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돌이켜보면 나의 가장 큰 잘못은 첫 번째 이별에서 그 이유를 묻지 않은 것이었다. '연수빈'과 '진호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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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학원 보조 강사를 할 때 유독 신경이 쓰이던 학생이 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사연, 어린 마음에 비뚤어질까 걱정돼 챙겨주길 몇 번. 어느 순간부터인가 아기 오리처럼 나만 졸졸 따라다니던 그 애가, 내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 나는 그때서야 내 잘못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그 애가 혼자 키워온 감정을 일찍 알아채고 멀리하지 못한 죄. 그런데 그 '윤재원'을 학원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선생님. 나도 이제 클 만큼 컸고... 더 이상 거짓말은 안 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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