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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의 모함으로 방송국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방송작가 우진서. 재기를 노리며 준비한 예능프로그램에 갑자기 대학동창이자 날카로운 첫사랑, 백서연이 출연하겠다며 나타난다. “나와 한 달만 몸을 바꿔.” 우진서는 백서연과 키스 후, 몸이 바뀌어버리고 마는데... 프로그램을 성공시켜야 하는 일에 미친 우진서와 오직 우진서에만 미친 구미호 백서연의 영혼체인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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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굶주리다 구걸이라도 하려고 들어간 신전에서 정체불명의 음식을 주워 먹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라 불리는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 "먹었으면 책임져야겠지?" 제 힘의 원천을 먹었으니 책임지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 이 미친놈이 내 배를 가르기 전에 어떻게든 되돌려 줘야 한다! "강력한 힘을 인간끼리 주고받는 방법은 신체 접촉이 가장 유효하다. 대표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리이?" "이것 참. 어쩔 수 없겠네. 뭐 좋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해 볼까? 같이 자는 것부터." 그게 왜 하나씩, 차근차근이냐고 따져 물을 수 없었다. 그의 검은 눈동자에 꼭 잡아먹힐 것만 같아서. 당신 혹시… 미모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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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굶주리다 구걸이라도 하려고 들어간 신전에서 정체불명의 음식을 주워 먹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라 불리는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 "먹었으면 책임져야겠지?" 제 힘의 원천을 먹었으니 책임지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 이 미친놈이 내 배를 가르기 전에 어떻게든 되돌려 줘야 한다! "강력한 힘을 인간끼리 주고받는 방법은 신체 접촉이 가장 유효하다. 대표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리이?" "이것 참. 어쩔 수 없겠네. 뭐 좋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해 볼까? 같이 자는 것부터." 그게 왜 하나씩, 차근차근이냐고 따져 물을 수 없었다. 그의 검은 눈동자에 꼭 잡아먹힐 것만 같아서. 당신 혹시… 미모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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