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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같은 건 이상 없어요?” “네?” 뜬금없는 질문에 호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기억력.” 연석이 기다란 검지로 제 머리를 짚었다. 저를 모르는 척했던 호수의 언행을 지적하는 거였다. “아……. 네. 전혀 문제없습니다.” 호수는 그의 눈길을 피하며 습관적으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입술.”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연석이 제 입술을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여기에 뽀뽀해 봐.’ 귓가에 오래전 그의 장난스러웠던 목소리가 되살아났다. 호수는 마음의 붉은 신호를 켰다. 이름과 달리 잔물결조차 일지 않는 메마른 이호수, 그녀에게 빠져들어 순정을 다하는, 대학 최고의 인기남 진연석. “너, 나를 몰라? 또 모른다고?” “네. 모릅니다.” 홀연히 떠나버린 첫사랑, 나의 호수. 그래도 너를 사랑해. 우리는 헤어진 적이 없어. 나는 잠시 너를 기다린 것뿐이야. 한번 열었던 마음 두 번은 못 열까. “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지. 타임 리셋.” 어마어마한 순정 집착남의 사랑에 푹 빠질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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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 능력, 마성의 매력 그리고 신이 공들여 빚은 Masterpiece라 불리는 빛나는 외모까지 겸비한 탐나는 남자, 마윤 그룹의 후계자 마성훈. 그러나 여자를 질색한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었으니. 성훈을 둘러싼 하반신 몹쓸설, 고자설, 게이설을 잠재우기 위해 특파된 여자, 강덕심. 오늘부터 깐깐하고 고리타분한 중년의 여비서로 새로 태어나 그의 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10억을 위해 그리고 잘생긴 얼굴을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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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과거로 인해 피와 살을 갈구하는 천재 외과 의사 로건 온통 어둠뿐이었던 그의 삶에 엉뚱발랄 가사도우미 오영이 나타났다. "찾았다! 그날 밤 만난 저승사자!" 6개월 전 의문의 살인사건에서 처음 만난 여자 진흙탕 속의 진주처럼 언제나 반짝이는 그녀가 로건은 불편하기만 한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주 님!" 고연봉에 숙식 해결이라는 환상적인 근무 조건에 반한 오영이 로건의 입주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다. 처음에는 밝고 생기 넘치는 오영을 차갑게 밀어냈던 로건 하지만 어느새 그의 두 눈은 오영만을 향하게 된다. 자신의 이 불편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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