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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죄가 되었다. 정의로웠던 국제경찰은 부를 가진 자들의 편에 섰고 모든 것이 돈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다. 평생 힘을 숨기고 살아온 그린포드 빈민가의 한 소녀, 악마 같은 건물주의 만행으로 소녀에게 비극이 찾아오고, 더 이상 더러운 세상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던 소녀는 타오르는 복수심만 남긴 채 중앙 도시 검문소로 향한다. 그리고 의문의 선물 배달 기사, 산타를 만나게 되는데... 움켜쥔 주먹에 절망, 슬픔, 먼저 간 자들의 몫까지 전부 담아서 날려버리는 한 영웅의 처절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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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를 무기로 수많은 남자들에게서 애정을 채우고, 그것으로 자존감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설련화. 그 많은 남자들 중에서도 자신을 사로잡는 남자가 딱히 없다고 느끼던 때, 꿈에 그리던 완벽한 남자, 박강식이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 남자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하지만 먼저 관심이 있었던 김민혜가 그 상황을 호락호락하게 두고만 보지 않는다. 결국 둘은 박강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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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인플루언서, 심지어 일반인까지 악플의 대상이 넓어지며 그 피해의 형태도 극단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슈 내용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악플러들은 대상을 죽일 듯이 괴롭혔고, 결국 그들의 목적대로 악플에 시달린 피해자들은 실제로 스스로 생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악플 가해자들의 연령층이 20, 30대에 집중돼 있단 사실에 기반하여 [악플방지취업제한법]이라는 법안을 시행한다. [악플방지취업제한법], 악플 활동이 고발될 시, 그에 대한 벌점을 부과하며 벌점 범위에 따라 취업의 상한선을 제한하는 법안. 표현의 자유(악플) vs 인권 보호(법의 제재) 둘 사이의 팽팽한 공방 속에서 인턴 기자는 트래픽을 쫓는 자극적인 기사만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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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가던 휴학생 김지연, 그녀는 친구가 보여주었던 로맨스 소설 에 빙의를 하게 된다. 절반밖에 읽지 못한 소설 속에 등장했던 아이올라라는 소녀. 성녀인게 분명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속 세계는 자신의 것은 아니다. 그래도 소설 속의 인물이 되었으니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렇게. 하지만 모두가 그녀에게 증오를 던진다. 혐오를 말한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이자 가짜 성녀인 아이올라라고. 그러나 아니었다. 바로, 아이올라 그녀가 진정한 성녀였다. 신의 축복으로 다시 되돌아간 처음의 시작. 그녀는 가족도, 증오하는 사람들도, 성녀의 자리도, 사랑했던 약혼자도 다 필요 없었다. 과거와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다. "이 세계가 나를 악녀로 만들려고 해도 상관없어. 난 반드시 살아남아 행복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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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결심한 유주.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앞두고, 세 명의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할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 만남 이후로 애인과 친구 사이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기 시작하고, 유주는 의혹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손가락질하며 엇갈린 해명을 늘어놓기만 하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며, 어느 쪽의 잘못일까? 마침내 목도한 진실은 끝내 그 책임마저도 유주에게 돌린다. 무너진 유주 앞, 화면 속에는 유주와 같은 처지의 여주인공이 있다. 예뻐지고, 복수하고, 더 나은 남자를 만나서 결국 상처로부터 영원히 벗어나 새 삶을 사는 미디어 속 여자들. 그들처럼 하면, 유주도 행복했던 자신으로 회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그저 순진한 바람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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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로 일하던 작가 지망생 버니 로즈는 완벽한 부자 남자 이안 밴틀리를 만나 동거 n년차. 버니는 이안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싶지만 아이를 바라는 이안은 버니의 철없는 행동에 불만이 쌓이고, 백수인 버니는 자신이 일로 성공해야 이안이 인정해 줄 거라는 생각에 빠지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벌어진다. 한편 버니의 전 여자친구 리사는 버니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든든한 절친이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 문제는 잘 풀지 못한다. 그런 버니에게 자신을 알아주는 대학동기가, 리사에게는 비밀이 있어 보이는 번듯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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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사랑이라 믿었지만 남편인 조제프의 학대만 받다 아이를 가진 채 죽임을 당한 아실리. 남편을 저주할 새도 없이 눈을 떠보니 결혼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지옥 같은 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는 위기감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구원할 남자를 찾는다. 아실리는 곧장 약혼녀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해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한 에스페라드 카메디치 공작을 찾아간다. “저 아실리는 그란디에 공작 전하께 혼인을 청하는 바입니다.” “영애가 하신 말씀은 지금 죽기라도 바란다는 말입니까? 영애에게는 제게 닥친 불행이 장난 같습니까?” 아실리는 알고 있다. 이 남자는 미래에 왕위를 계승하여 황제가 된다는 것을… 에스페라드에게 걸린 저주를 이겨내고 그의 마음을 얻지만 이내 왕위 계승권을 둘러싼 음모에 휘말리는 아실리. 게다가 겨우 남편을 교체했더니 빌어먹을 전 남편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온다. 아실리는 과연 시공간을 넘어 복수, 남편 교체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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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제국 영웅들의 치료제로 살았다. 수많은 마물 토벌에 참전해, 수없이 피를 내줘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진짜 성녀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어떻게 그 긴 시간 동안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지?” “믿을 수가 없군. 그대는 수치심이라는 걸 모르는가.” 그러자,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 내게서 등을 돌렸다. 나를 ‘가짜’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안 한다니까요.” “……뭐라고?” “성녀 안 한다고요.” “…….” 그래, 더럽고 치사해서 다 때려치우고 만다. 들고 있던 메이스를 바닥에 내던지자, 단단한 대리석 바닥이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그러니까, 잘나신 분들끼리 잘 해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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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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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 사장님의 아들이자 의대생 인턴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남자, 감도건. 사실 그는 거짓말로 여자들을 유혹한 후, 돈을 빌리고 잠적하는 20대 백수이다. 돈 많아 보이는 여자를 발견, 감도건은 여자에게 접근했고 여자는 쉽게 걸려들었다. 취업하지 않고 여자들의 등을 처먹고 사는 쉬운 인생~ 하지만 걸려든 여자는 남자들에게 순위를 매겨 연락처를 수집하는 음탕의 끝판왕, 오나희였다. 감도건은 평소와 다르게 신중한 작업으로, 서서히 오나희의 No.1까지 올라가는데…. 적은 돈을 위해 음탕의 늪에 빠져든 감도건, 빠져나가기엔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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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소설을 읽고 몸이 아파오던 나 권진하. 여주인공 엘비가 느끼는 감정과 감각이 모두 연결되어버렸다. 끔찍한 통증과 슬픔에 병원까지 찾아갔지만 몸에는 이상무. 결국 소설 작가에게 메일을 보냈다. 제발 쓰레기 남주가 여주 좀 그만 괴롭히게. 하지만 메일을 보냈더니 사이다 답장은커녕…. “일은 똑바로 해야지, 엘비.” 소설 속 엘비에게로 빙의해버렸다. 빙의하자마자 뺨을 올려붙이는 남주를 보고 든 생각은 하나뿐. 남주? 죽여버리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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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작은 소도시.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빠른 속도로 들어서며 갈지자로 위태롭게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다. 뇌 전문의 세진은 길을 잘못 들어서고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세진이 발견한 건 머리에 쇠파이프가 박힌 채 살아있는 한 남자였다…. 좀비가 아닌 이상에야 구할 수 없는 샘플 그 자체, 세진에게 남자는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였다. 세진은 남자를 실험 데이터로 이용하고자 마음먹고 직접 그를 데려가 살린다. 오래지 않아 의식을 찾은 그의 이름은 이태수. 그는 기억상실증까지 걸린 완벽한 상태였다. 세진이 들이민 계약서를 보며 태수는 혼란스러웠지만, 태수는 세진에게 자신의 기억을 함께 찾아주는 조건을 덧붙인다. 경이로울 정도로 회복력이 빠른 태수를 보며 세진은 놀라게 되고, 그러던 중 태수에게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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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오손도손 살고 있던 가족들은 난생처음 '도박중독'이란 병에 맞닥뜨린다.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중독자와 그를 가족으로 끝까지 믿고 싶었던 가족들의 삶은 결국 산산이 부서져버리고 만다. 그 안에서 혈연이 아닌 가족으로 그들의 삶을 지켜보며 함께 싸웠던 여성의 기록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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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23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부모를 살해한 형. 부모를 그리워하며 '우주'는 울다 지쳐 잠에 들고, 눈을 떠보니 태어나기도 전인 23년 전 과거로 오게 된다. 다정한 줄만 알았던 부모의 또 다른 얼굴과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던 형의 진실과 마주치게 된 우주. 차갑고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 우주는 발버둥치며 과거를 바꿔보려 하지만, 인간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과연 우주는 과거의 폭력을 막고 부모를 살릴 수 있을까? 폭력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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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동생들과 사별한 '예희'는 어느 날 소설 속 비운의 단역 '메르헨'으로 빙의한다. '메르헨'은 유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남편이 한때 사랑했던 여인의 자식들을 키우게 되는 비참한 여인이다. 그런 메르헨에 빙의한 '예희'는 뜻밖에도 이 아이들이 사별한 동생들임을 단번에 알아차리게 된다. 메르헨에겐 가혹한 현실일지라도 전생의 기억을 안고 있는 '예희'는 동생들의 환생인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아이들을 노리는 존재로부터 목숨을 다해 지키는데... 소설 에 나왔듯, 나라를 수호했던 고룡 '에스카야'는 제국에 3개의 보물을 남겨 두고 떠났다. 그 보물 중 하나를 아이들이 갖고 있을 거란 추측으로 위협을 받는 가운데 과연 '예희'는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지켜내고, 이 세계로 빙의한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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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사라져버린(gone) 가상의 세상. 그녀들이 사라져야만 하는 이유는 국가가 낙태죄를 더 '실효성’있게 처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낙태죄가 생긴 1953년 이후 한 번이라도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은 처벌을 받게 되는데 IAT라는 검사를 통해 낙태 유무를 손쉽게 알 수 있으며 이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 실형을 선고받는 국가에서 여성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금부터 시작될 불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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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순응하며 적당히 양심적이고, 적당히 이기적으로 살아오던 전국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승아(22/여).’ 제 목숨보다 끔찍이 아끼던 동생이 그녀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승아의 삶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다. 그런 그녀의 앞에 인간 말종 쓰레기들을 직접 처단하는 비밀 조직 ‘전갈의 시간’의 헤드헌터가 찾아오고, 동생의 죽음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승아는 입단 제안을 수락한다. 작전 수행을 통해 조직원으로 성장한 승아는 수많은 범죄자들의 뒷배를 봐주는 그룹 ‘파우스트’의 실체 '신유림' 본부장에 다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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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배신으로 처형당한 악녀 엘리자베스의 회귀 복수극! 난폭하고 오만방자한 황태자비 엘리자베스. 검은 머리라 차별당하며 외톨이로 살아온 그녀는 여동생 앨리스의 모략에 빠져 황태자 시해 용의자로 처형당한다. '악녀로 살지 않았으면 배신당하는 일도 없었을까......?' 그런데 엘리자베스가 눈을 뜨자...... 처형당하기 1년 전의 아침으로 돌아왔다! 2번째 인생을 시작한 엘리자베스는 새사람이 되어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 생과 달리 주변의 신망을 얻으며 앨리스를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뛰어난 지략과 통쾌한 복수가 있는 회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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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출신 고아, '율리아'는 마조람 후작가의 도련님을 사랑한 대가로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눈 떠보면 언제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제국군 사령관 '카루스'에 의해 구출 되는데... 그렇게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려, 반복된 여덟 번의 삶. 후작가를 부셔 놓지 않으면 영원히 죽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아홉 번째 삶에서는 왕족의 손으로 마조람의 목을 치기 위해 왕궁의 시녀가 되려 한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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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정한 사랑은 샤르헨이오.” “샤르헨은 당신의 수양딸 아닌가요? 그럼, 저는요?” 가난한 귀족 가문의 장녀 엘리아나. 부유한 카르만 남작의 청혼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설레는 마음에 부푼 첫날 밤. 자신의 남편, 카르만 남작에게 다른 여자를 심지어 자신의 수양 딸을 사랑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게다가 샤르헨의 계략에 의해 악독한 계모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는데… "소문은 어설프게 내면 안 된답니다. 샤르헨" 위기를 기회로. 온갖 소문을 떠안은 그녀의 목표는 하렘의 여왕. 이 위험천만한 하렘 건설 속 그녀는 복수를 이루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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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줘, 라는 말을 들었다. 10년을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미안하다, 린. 세계를 위해 네가 대신 죽어다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꼈을 때. ‘...응?’ 린은 다시 눈을 떴다. 무려 30년이나 지나, 신의 사도라 불리는 투슬레나 대가문의 사생아로! * * * “너는 최고의 인재다. 이곳에서 썩게 놔두기엔 아깝군. 나와 함께 가지 않겠나?” 린은 자신에게 손을 내민 남자를 바라봤다. 세상이 찬사해 마지않는 4인의 영웅 중 한 명. 동료였던 린을 배신한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죽은 그녀의 검 실력을 닮았다는 이유로 입양해 가려는 남자. 미쳤냐? 너한테 입양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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