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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 배민기

세상을 남긴 자와 세상을 받은자... 두 사내의 이야기!!  

스튜디오M / 배민기

태초의 시대, 창조주로부터 세계에 존재하는 ‘부정한 것’을 없애라는 사명을 받은 ‘이름 없는 자’. 그는 혼자 힘으로는 사명을 완수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창조주에게 동료를 만들어 줄 것을 간청한다. 이에 창조주는 ‘라그니르’를 포함한 13명의 존재를 내려 보낸다. 이름 없는 자는 자신과 동족들을 수라라 명명하고 함께 창조주의 사명을 완수하고자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수라와 수라의 행보에 반발심과 공포를 지녔던 고대 생명체들 사이에서 거대한 전쟁이 벌어진다. ‘대격돌’이다.

배민기 / 운

2세기 후반, 마한연맹 고리국(古離國)의 무사 나루. 믿었던 스승의 배신으로 나라가 멸망하고, 평생을 바쳐 지켜주겠노라 맹세했던 소단공주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유일한 단서인 서역으로 떠났다는 배신자의 말에 나루는 로마제국의 검투 노예로 팔려가 공주의 행방을 찾고 자유를 얻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배민기

날개를 갖고도 날지못하는 한마리의 싸움닭이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