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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나의 뒷골목에 사는 셀레스티아는 마법을 해체하는 재주가 있다. 그녀는 쓸모없는 재주를 가진 자신 대신 마법에 재능이 있던 소꿉친구 세렝게반을 뒷바라지하며 출세시켰건만, “그 미친년을 어서 끌어내!” 결혼까지 약속했던 그는 결국 그녀를 노예로 팔아버리며 배신한다. 탈출할 길이 없어 절망하던 그때, 귀족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고 그의 증상을 알아본 셀레스티아는 거래를 제안한다. “지금 앓고 있는 그 병을 낫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디서 나에 대해 뭘 들은 거지?” 더 험악해진 남자의 얼굴이 무서웠지만,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증해낸 셀레스티아. 결국 그의 소유가 되어 따라가는데, 도착한 곳이 황궁 같다. “앞으로는 폐하, 라고 부르도록 해라.” “……폐하?” “당연히 부르크 제국의 단 하나뿐인 황제, 반 님이시지 누구겠어.”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붉은 눈의 미치광이라 소문난 부르크 제국의 패왕이었는데… 얼떨결에 패왕의 소유가 된 셀레스티아,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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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추리 게임 <살인자들의 밤> 속 열 번째 희생자가 될 인물, 가정교사 ‘아르비체 그린’으로 빙의했다. 유력한 용의자는 고용주인 리어먼드 공작, 레이커스! "…사, 살인마." "그린 양은, 내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는군요. 그렇죠?" 레이커스와 나눈 대화를 마지막으로 목숨을 잃었다. 남은 목숨은 하트는 두 개. '하트를 다 쓰면 그땐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러니 최대한 이 게임의 메인 흐름에서 벗어나는 거야.' 유력 용의자인 레이커스와 멀어지려는 아르비체의 행동은 의도와 달리 그의 흥미를 끌고야 마는데... “제가 그린 양이 흥미롭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나요? 그 말, 철회해야겠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살인마의 흥미라니, 끔찍하기만 하다. “흥미롭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르겠군요.” [레이커스 리어먼드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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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사랑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어. 그딴 것보다는 힘이 필요해" 죽음의 정령사, 아젤다.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하고 난 뒤 알아차린 죽음의 비밀. 괴로워하는 아젤다의 곁에 나타난 죽음의 정령사,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받은 복수를 위해 막강한 정령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당신은 오늘 여기서 저와 밤을 보내셔야겠어요." 그깟 마음따위, 아젤다는 힘과 복수를 위해 서로 등을 돌렸던 남편 셰이드에게 먼저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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