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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야, 우리 초대남 부르자.” "그래, 대신 잘생긴 애로 불러. 나 얼굴 보는 거 알지?" 권태기 극복을 위해, 박혜성과 진승주는 초대남을 부른다. 그런데 초대받은 남자는 승주의 대학 후배 인우였다. "초대받고 왔는데요." 승주를 짝사랑하는 초대남 인우, 인우와 승주의 사이를 질투하는 혜성. 두 남자 사이에서 승주는 섹(?)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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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강한 잘생긴 외모에 차가운 온기를 닮은 여유로운 태도, 완벽한 피지컬을 소유한 알파 메일 '차준서' 그는 대접받는 삶이 어울리는 편입생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시선을 뺏기듯 학교에 준서가 등장하면 주변은 고요한 법을 모른다. 게이인 '백도아' 역시 다를 바 없다. 처음 보는 준서의 피지컬에 홀려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그러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준서는 도아에게 야릇한 눈빛을 흘리고, 예상치 못한 행운에 도아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데.. 자신을 남창 취급하는 다른 남자들과 차원이 다른 스펙에 정신을 차릴 수없는 도아. 심지어 알파 메일이 자신을 유혹하며 관심있다고 속삭인다. 탐이 나는 준서를 얻은 순간. 도아의 눈앞엔 불쾌한 철창과 자신의 과거 사진이 놓여있다. "맘에 들어? 널 위해서 준비한 거야." "예쁘다, 도아야... 상상해왔던 것보다 더 예뻐." 도아가 덫에 걸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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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 부모는 도망치고 일수꾼에게 쫓기는 하루살이 인생 '자성' 그에게 보금자리를 내주고 유일하게 손을 내민 존재는 '최수겸' 뿐이었다. 조폭임에도 의리가 넘치고 식구들에겐 한없이 너그러운 인자함, 제천파 조직의 기둥임에도 위험한 싸움에 앞장서는 리더십, 아름다운 미모까지 겸비한 '최수겸'을 형님으로 선망하는데 '자성'에겐 당연한 순리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부재가 잦은 수겸. 제천파 조직과 일금파 조직 간의 갈등이 깊어진 시기였기에 식구들 사이에서 수겸이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자성은 수겸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은 채 오해를 풀고자 수겸의 사무실을 찾아가는데... 사무실 안에선 애교섞인 신음을 내뱉는 수겸과 제천파의 라이벌인 일금파의 황개가 격렬하게 섹스하는 모습만이 자성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지금껏 보고 믿어왔던 진실이 부서지는 순간. 자성은 격렬한 배신감과 함께 기묘한 흥분에 빠져들고.. 수겸을 향한 선망의 감정 뒤엔 자각하지 못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시작한다. "서운합니다. 수겸 형님." "앞으로 형님의 구멍 관리는 제가 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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