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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조였던 전설적인 인물 마티나의 죽음으로부터 백 년 후, 마티나는 귀족가의 일개 여식인 아스티나로 환생한다. 전생과 다른 평화로운 일상은 잠시, 아버지의 파산으로 인해 아스티나는 야수의 형상을 한 테리오드 대공에게로 팔려 간다. “급소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기…… 절시키셨다고요?” 하룻밤에 죽어 나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그녀는 화려한 검술로 괴물 테리오드를 제압해 애완동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 “테오, 앉아.” “컹!” 달빛이 아름다운 어느 밤, 자신을 잘 따르는 테리오드가 기특해 아스티나는 그에게 짧게 입을 맞춰 주는데…… “……테오?” 아스티나의 애완동물이…… 사람이 됐다? 결핍된 괴물 남편과 무심한 아내의 본격 조련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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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얘는 뭔데 여주 보다 비중이 높아?" 친구에게 조언해 줄 땐 몰랐다. "차라리 남주가 얘를 직접 죽이는 건 어때? 감정을 모르는 사이코패스인 거지." 내가 그 사이코패스에게 죽는 사비나가 될 거라곤. 죽지 않으려면 사이코패스 황자를 피해야 하는데, 피하면 피할수록 더 깊이 얽히는 듯한 건 기분 탓인가? "사비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같이 도망쳐 버릴까?" [도망치지 못하도록, 영원히 가둬 버릴까.] 이 사이코패스 황자가 나에게 집착하고 있다? 난 죽기 싫다고! 제발 파혼해 주세요 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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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 인생에는 몇 가지 변화가 찾아왔다. 첫 번째는 베르타 공작가 남매의 가정 교사가 된 거고, 두 번째는 전생을 기억해낸 것이다. 이제 와서 전생이 떠오른 이유는 뭐지? 여긴 설마, 내가 전생에서 봤던 소설 속? 기억이 맞다면 가정 교사인 나, '에스텔라'는 곧 죽음을 맞이한다. 희대의 패륜아 '디에고'로부터 그의 이복동생들을 지켜내기 위해-! "그쪽은 생각보다 제대로 돼먹은 사람처럼 보이네요." "일자리는 다른 저택으로 알아보는 게 좋을 겁니다, 이곳에 계시면 미쳐버리실 테니." 그런데 '디에고' 이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냥하다...? 이렇게 된 거 디에고와 이복형제들 간의 극적 화해 자리를 주선해보겠어!! 귀여운 애들이 안겨 드는데 죽이고 배기겠냐고! 일타 가정 교사 '에스텔라'의 금쪽이 셋, 갱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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