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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연재] “나랑 화끈하게 사랑이나 합시다!!” 처참하게 버려지는 조연… 노릇만 하지 말고! 하필이면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책 속 조연에게 깊이 빠진 김금자. 교통사고를 당한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자신이 소설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대 충격이긴 한데 그렇게 사랑하던 조연 카일을 진짜로 만나다니… 어깨춤이 절로 난다. 성실함과 건강한 육체가 자랑인 그녀는 카일을 행복하게 해주기로 마음먹는데…. 그런데 이게 웬걸, 카일을 향한 흑심이 전부 카일한테 들린다!! 이런 쓸모없는 텔레파시 같으니…. 오늘도 카일 생각으로 들뜬 마음을 안고 사는 김금자. 카일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온갖 힘든 일도, 심지어 남장도 할 수 있다! ‘최애캐를 향한 앙큼한 흑심을 안고 오늘도 김금자는 고군분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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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 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 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 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 “널 사랑한단다.” 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 “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 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 “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 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 “너는 좀 아프지 마라.” 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 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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