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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대기업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평탄 신도시, 그곳에 의문의 에스테틱숍이 개업한다. 숍 주인은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을 자랑하는 미남으로, 신도시 유부녀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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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새엄마의 생생한 정사 소리, 이런 현실을 참지 못한 친엄마의 죽음. 이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보아온 재현은 새엄마를 향한 증오에 휩싸여 살아가지만, 왜인지 그녀를 보며 욕정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새엄마 때문에 아버지마저 잃게 된 재현. 쌓였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새엄마의 몸을 취한 뒤, 곧이어 도망치듯 거리로 뛰쳐나간다. 그리곤 갑자기 등장한 덤프트럭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25년 전. 친엄마와 새엄마, 아버지가 처음 만났던 그날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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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소진이 검지 하나를 곧추세우며 정호의 가운 끈을 응시했다. 그보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보여 주면.” “…….” “뭘 할 줄은 알고?” “……만져도 보고.” 소문대로 경험치가 많은 서정호에겐 그녀가 훤히 보이나 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얘가 알았나? “괜, 괜찮으면 빨아도.” “씨발, 진짜. 너는 내가 만만하지.” “아니. 절대.” 어떻게 거기가 만만할 수가 있어……. 엄청 긴장 돼. “한 번 하면 못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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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가슴만 쳐다보며 껄떡대는 가벼운 남자들을 쳐내다 보니 어느덧 27세, 친구의 결혼 소식에 문득 조바심을 느껴버린 미모의 모솔녀 '지현'은 3살 연하의 남자 '성우'에게 첫눈에 반한다.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데다 몸까지 탄탄한 성우와 함께, 지현의 몸과 마음이 천국과 지옥, 냉탕과 온탕을 오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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