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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위치를 들켜 포로가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며칠간 이어진 고문에도 안전 가옥의 위치를 절대 불지 않았건만, 난데없이 등장한 녀석의 손에 동료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다 불었잖아! 그런데 왜...왜 내게 그런 이상한 눈빛을 하는 건데?! <굿 티처> 김은지 작가의 짧지만 굵은(?) 고수위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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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작전을 성공시켜 언젠가 크게 승진하고 말리라는 원대한 꿈을 가진 '이안'. 하지만 이안의 야망은 자신의 모자란 부대원인 쌍둥이 형제 '딜런'과 '엘리엇' 탓에 항상 실패로 돌아가고 소대 내 골칫거리 분대로 낙인찍힌다. 여느 때와 같이 쌍둥이에 의해 분노에 차있던 어느 날, 이안은 적국의 스파이라는 의심까지 받게 되고 만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이안을 두고 중대장은 그를 인격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해 이안이 항상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던 딜런과 엘리엇에게 그를 겁탈하라 명령하게 되고, 이안은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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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신체능력의 군인과 용병들만 모였다는 특수부대. 예쁜 얼굴과는 달리 까칠한 성정을 가진 '에일런'은 자신을 간간이 챙겨주는 팀장 '댄'을 짝사랑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관사를 지나가던 에일런은 꼰대이기로 소문난 상관에게 잘못 걸려 체벌을 받는 댄을 발견한다. 상심했을 댄을 위로해주려 연고를 가지고 그를 찾아가지만, 어째서인지 잔뜩 흥분해버린 댄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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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대규모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었다. 생체실험을 강헹하는 정부군의 진실을 알고 탈영한 '태안’은 다시 정부군에 붙잡힌다. 기절한 뒤 눈을 뜬 곳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상냥하게 웃고 있는 '연구실장'을 마주하게 되고,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광기 어린 집착에 조금씩 무너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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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로서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미등록 특수군인 병장 '진영원'은 숨기던 능력이 발각되어 특수부대에 강제 입대하게 된다. 그 곳에서 영원은 그를 가이딩해주게 된 A급 가이드 대위 '명해준'을 만난다. 영원은 처음 능력이 발현되던 날의 트라우마로 일부러 센티넬로서 활동하지 않으려 하지만 상부에서는 해준에게 영원을 교전에 참여시킬 것을 명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습 경보가 울리며 영원은 7년 전 자신의 트라우마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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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총통'의 군사 독재에 고통받았던 나라에 나타난 신정부의 수장이자 S급 센티널 '정이든'. 급하게 수립된 임시정부이자 젊은이들이 권력을 잡은 신생 국가라는 혼란 속에서도 그에 대한 추앙은 굳건하다. 시끄러운 참관인들 속에서 이든은 집요하게 누군가를 바라보고, 그 시선 끝에는 살인미수 및 탈영의 죄목을 가진 피고인 '가람'이 있다. 피해자 '정이든', 피고인 '이가람'. 각자의 팻말 아래 재판이 시작되자, 센티넬과 가이드라는 운명으로 엮인 그들이 재판장에 서야했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Corporación BientoonRepresentante ReimerResidencias Jardín El Marques, Avenida Urimare, Caracas 1071, Mir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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