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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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애기> 매주 월요일 연재 "이도하. 넌 저 고등어 중에 어떤 고등어가 제일 마음에 들어?" 그 말에 도하가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웃었다. "고등어가 마음에 들고 말고가 어딨어요. 다 똑같지." "나한테는 네가 그래." "무슨 소리예요?" "널 보는 내 심정이 지금 네가 고등어를 보는 심정과 같아. 아무 느낌 없어." "…." "그러니까 그만 수작 부리고 떨어져. 붙지 마. 알겠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트를 끌고 몸을 돌려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그걸 보는 도하가 하, 기막힌 웃음을 터트렸다. 괜히 죄 없는 고등어를 노려봤다가, 앞서가는 서준영의 뒤통수를 노려봤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그쪽을 향해 소리를 빽 질러 버렸다. "그래도 맛은 내가 제일 좋을걸!" 준영은 못 들은 척 모퉁이를 돌아 재빨리 사라져버렸다. 입만 문란한 23세 동정남, 이도하. 놀아볼 만큼 놀아본 33세 철벽남, 서준영. 전혀 순수하지 않고 노골적인 열애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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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하나뿐인 친누나 '혜영'이 갑작스러운 실종 이후, 정체 모를 조폭들에게 납치당하는, 이름하야 '핑크 또라이', 이몽룡. 기업의 정보를 빼내간 혜영의 남편을 처리하기 위해 나선 조폭가의 미운 둘째 아들, 석제하.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 몽룡에게 매번 휘둘리느라 미쳐버릴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제하의 마음 한 켠에 질척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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