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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너 같은 게 우리 가문에서 태어났는지 모르겠구나.” 가문의 수치. 오점. 불량품. 이 모든 것은 크로슈 가의 무능한 셋째, ‘위나델라 크로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겨우 11살에 불과한 소녀는 가족에게 버림받고 목숨을 잃었다. 아니, 잃은 줄 알았는데...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제 혈육을 죽이려 들어?” 죽어가는 소녀의 몸에서 전설적인 대마법사 시조님, 파베 크로슈가 눈떴다. 파베는 후손 위나델라와 함께 썩어빠진 후손들을 심판하고, 하나 둘 모여드는 과거의 인연들과 함께 가문을 재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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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에서 하루아침에 제국 유일의 공녀가 되었다. 눈에 핏줄이 터지도록 책을 읽고 예법을 익히고 교양을 쌓았다. 귀족들의 수군거림도, 삼 형제의 천대도, 사용인들의 무시도 참고 견뎠다. 그렇게 십 년 후. 죽은 줄 알았던 진짜 공녀를 찾았다고 한다. 순순히 체념하고 최대한 덤덤하게 쫓겨나려 했는데. “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제가 지켜드릴게요!” 진짜 공녀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 “……고맙구나.” 내 편이 아닌 줄 알았던 공작은 날 친딸처럼 대하고, “이유가 따로 있나? 그저 공녀와 함께 춤을 추고 싶었을 뿐이지.” 안 좋은 소문을 달고 다니는 황태자는 수작을 부리기까지. 원래 이런 건 진짜나 겪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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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꿈꾸는 소녀, 언젠가는 사랑을 하는 여자. 지금은 두 아이의 가장, 엄마로 살고 있다. 꿈은 현실에 꺾이고 사랑했던 기억이 인생을 위로하기엔 너무도 짧았다. 그녀의 보통의 일생, 혹은 우리의..."더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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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감 좋은 외제차. 한강뷰 아파트에 사는 게 꿈이었던 서른살 취준생 진국은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야구공을 주우려 차도로 뛰어든 어린이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몸을 던져 구하지만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게 된다. 진국이 눈을 뜬 곳은 병원도 저승도 아닌 만원 관중이 운집한 야구장 한가운데. 무려 연봉 30억에 빛나는 대한민국 홈런왕 천재형의 몸에 빙의 된 것. 진국의 손엔 드림카였던 외제차의 키와 한강뷰 펜트하우스 출입카드가 쥐어져 있다. 급기야 집으로 찾아온 미모의 여자친구까지. 딱 하루만 성공한 사람의 삶을 누려보려 했던 게 화근이 되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지켜보는 300억짜리 면접 무대에 서게 된 진국. 하필 상대 투수는 라이벌로 불리는 국가대표 에이스 선하준. 진국은 전공인 데이터 통계학 실력을 발휘하며 어설프게 배트를 움켜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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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불청객이... 아니, 수호신이 나타났다! 조선시대에서 온... 병자호란으로 부모님과 헤어진 하진과 순이는 청나라 군사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급히 호수로 뛰었지만, 강력한 소용돌이에 휩쓸려 정신을 잃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은 무려 400년 후 대한민국?! "너… 너희 여기 어떻게 들어온 거야?!" 갑작스럽게 하진과 마주한 평범한 고등학생 해랑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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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 사는 쓸모없는 골칫덩이, 그리티아. 가족들의 미움도, 가해지는 고통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어느 날, 기묘한 꿈을 꾸게 된다. “너는 지금도 앞으로도 위대한 길을 걷게 될 거야. 수많은 사람이 너를 존경 어린 눈으로 볼 거고 네가 걷는 길을 의심하지 않게 될 거다.” 꿈 속의 남자는 그라티아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리라 말했다. “미래에서 보자. 나의 사랑스러운 그라티아.” 이상하고 아름답던 꿈. 꿈에서 깨어난 후, 열 살의 그라티아는 그것이 곧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 대귀족 루치프알로의 잃어버린 아이, 그라티아. 신전에서 돌아오던 길, 습격을 받고. 그녀의 몸에서 폭발하듯이 황금빛이 터져 나왔다.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은 눈을 감아야 했다. 고함이 가득하던 공간에 적막이 어리고 모든 이들이 멈춘 순간이었다. 조금씩 황금빛 신의 기운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있던 열 살의 그라티아가 사라졌다. 대신 같은 자리에는 선명하게 루치프알로의 특징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여자치고 제법 큰 키에 검은색 긴 머리를 하나로 묶었다. 가벼운 티와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키가 커 제법 태가 났다. 하얀 얼굴에 오목조목 들어간 이목구비는 한눈에도 미인이었다. “엄마?” 커다란 눈동자가 네아를 바라보며 천천히 깜박이다가 살며시 웃었다. “역시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었네.” 10 살의 그라티아와 20살의 그라티아가 처음으로 몸이 뒤바뀐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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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 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 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 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 “널 사랑한단다.” 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 “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 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 “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 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 “너는 좀 아프지 마라.” 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 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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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는 못하는 존재. '이조은'은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작은 빛을 수거하여 에어트랙을 통해 우주 어딘가로 보내는 영혼수거원이다. 그의 담당 구역은 동부-가-3 지역. 어느 날 지역의 경계에서 옆 지역 담당의 여인 '연화'를 만나고, 세상에서 서로만 기억하는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한편, 죽음을 앞둔 일부 주변 사람이 그들을 기억하자, 남은 시간동안 감정적 관계를 나누고 지내며 이전과는 다른 일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은과 연화의 사랑은 불멸의 존재인 둘의 생애처럼 영원할 것인가. 조은을 기억하는 주변 사람들은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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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같은 건 질색인 대기업 부장님이 무한 취미 지옥, 문화센터에 갇히다!' 도토리 문화센터. 배움과 친구가 있는, 중년들의 핫플레이스. 월요일엔 사군자 치는 묵향으로 가득 차고 토요일엔 할머니들의 펑키타운이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곳. 그런 도토리 문화센터를 파괴하러 온 유니버스 그룹 고두리 부장과, 어쩌다 보니 문화센터를 지키게 된 살짝 이상한 할머니들의 유쾌한 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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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NEGE)컵' 고교 동아리 200여 팀과 참가 선수 5,000여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 나름 축구 천재였지만 공백기를 거치면서 소문난 '개'발로 전락한 주인공 나두호는 주암고 축구 동아리 채플린 회원으로서 친구이자 매니저인 정아영과 함께 네게(NEGE)컵에 출전한다. 목표는 단지 하나!! 대회 우승과 함께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차세대 아이들(Nege) 최종 11명’에 선정되는 것.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나두호의 잠들어 있던 축구 본능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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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와 재이는 고교 시절 반장과 부반장으로 아웅다웅 지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진다. 재이는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유니폼 회사에 입사한다. 겉모습은 언제나 씩씩하고 활발한 직장인이지만, 실은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탓에 많은 상처를 가슴에 묻어두고 있다. 한편, 재이를 고교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제희는 재이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의사가 되고, 재이가 있을 만한 곳은 전부 찾아다닌다. 하지만 결국은 그리움만 간직한 채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9년 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이재이… 너 맞네.' '……' '너, 나 몰라?' 다시 시작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우정을 넘어선 사랑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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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의 목적은 인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하급 신을 대충 줄여 만든 이름, 김하신. 그는 ‘행복9동'을 책임지는 수호신이다. 동네 하나를 책임지는 신이지만, 실상은 흐트러진 머리와 추레한 트레이닝복 신세. 돈은 부족하고, 목표는 오로지 승진 뿐이다. 승진을 위해서는 행복9동을 희망구에서 가장 행복한 동네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승진을 목전에 둔 마지막 날, 행복9동의 순위는 꼴찌로 추락한다. 그 이유는 불행 수치 18181818, 남다름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목표는 하나. 승진을 위해서 남다름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어쩔 수 없지. 이 쬐끄만 여자애가 내 명줄을 잡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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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난 년', '저주 받은 계집' 승정에게 다가가는 이는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모두 다치거나 큰 병을 얻었다. 정녕 악귀(惡鬼)라도 붙은 걸까. 아니면…… 마지막 남은 희망은 오직 요물(妖物)이 드나든다는 소문 속의 약재상 '요운당' 뿐. 그곳이라면 저주를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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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를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귀족 영애!!] 출신 차이로 가문에서 불우한 대우를 받는 귀족 영애 레스카테. 그러나 그녀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공작 앙헬과 연인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앙헬 가문과 대립하는 다른 가문의 음모로 앙헬과 레스카테는 암살당하고 만다. 죽음의 순간 레스카테는 여신과 계약을 맺는다. 앙헬을 구할 수 있는 시점까지 시간을 되돌리는 대가는, '두 사람의 미래'였다. 소중한 사람과의 미래를 잃은 세계에서, 그럼에도 그를 구하기 위해 레스카테는 일어서는데……! 안타깝고 깊은 사랑에 가슴이 떨리는, 클래식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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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였던 나, 빙의도 시한부 캐릭터에 해버렸다? 비록 이번에도 시한부지만 오늘내일하던 내게 21년의 삶이 생겼다. 이렇게 움직였는데 폐도, 심장도 아프지 않아. 숨이 차지만, 이것조차 너무 즐거워!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엄마와 처음 느껴보는 가족들의 사랑. 이번 생은 내게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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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미친개냐, 나도 필동 책 골목의 무심이야!"_조선 최고 야설작가 '무심' "그렇게 원한다면 살아남은 자가 왕이 되어야지."_비운의 대군 '명' *** "뭐, 기대하시오. 이 거봉대사 무심이, 인생 대작 나올 듯 싶으이." 경덕 책방의 홍일점 '무심' 그런 그녀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조선 최고의 야설 작가 거봉대사였다. 여느날처럼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던 무심은 우연히 마주친 한 남성의 탄탄한 몸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인생 대작인 '쌍화점'을 탄생시킨다. 쌍화점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조선을 뒤흔드는 대작이 되고, 무심은 그렇게 꿈을 이뤄 평탄하게 살아갈… 줄 알았으나. 얼굴만 잘난 놈팡이 하나가 끼어들어 무심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 책, 내 책 어디 갔어!! 내 책 내놔, 이 도둑놈아!!!" "어허, 네놈의 책이 내 손에 달려 있다는 걸 잊은 게냐?" 그런데 그 놈팡이가 대군이란다. 그러던 와중, 조선 최고의 기생 '혜화'가 그녀를 찾아와 미심쩍고 달콤한 제안을 건네고, 재미로 쓴 책 한 권은 무심의 인생을 점점 뒤흔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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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가까이 가면 다친대." "애가 왜 이렇게 재수가 없는지 몰라." "연재야, 선생님은 네가 너무 무서워..." 가까이 가면 불행해 진다며 모두의 기피 대상이 된 '이연재'. 스스로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 내 주변에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건지.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랑받고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하지만 그런 생각마저 사치였던 걸까? ――콰앙!! 사고를 당한 뒤 눈을 뜨니 이상한 공간에 있었다. 게다가 눈앞에 있는 정체 모를 존재까지... "이상하다. 넌 죽을 운명이었는데 왜 살아있지?" 그 존재를 만난 뒤 알게 된 사실 하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연기를 하면 불행을 피할 수 있다는 것.』 난, 살기 위해서 배우를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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