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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빵집

1948년, 어머니에게 떠밀려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18세 소녀, "소앙금"의 제빵상경기! 당신이랑은 절대 결혼 안 해요! 전 그냥 빵이 만들고 싶을 뿐이라고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찐빵가게를 여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도망치듯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서울에서의 첫날은 녹록지 않았으나, 빵을 사랑하는 남자, "태랑"과 기묘한 인연이 닿아 서울이 경성이던 시절에 지어진 어느 빵집에 다다르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양과자점, 「경성빵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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