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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는 공녀님

최애캐 라온이 있는 소설 속 대공작의 여식으로 깨어났다. 이것은 덕질하라는 신의 계시로다! 그런데 하필이면 라온을 신랄하게 괴롭혔던 악역 이스티나가 되어 있었다. 이스티나만 보면 질색하는 라온.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라온과 친해지기 위해 끈질긴 스토킹을 하는데. “저, 라온!” “싫은데요.” “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무조건 싫은 걸로 할게요.” 그래도 처음엔 완전 무시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는 상대해 주잖아? 앞으로도 계속 덕질해야지. 힘내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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