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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황제께 붉은 월계수 꽃을

전무후무한 무신의 딸이자, 토르티아 제 1공주인 로엘 네아레스. 부모를 모두 잃고 적국 카이로스에 팔려오듯 시집 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그녀의 ‘선택’이었다. 카이로스 황제와의 첫날밤. “제 조국, 북방의 토르티아를 당신께 바치겠나이다.” 그녀는 제 앞의 황금빛 눈동자를 가진 황제, 에단 카이로스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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