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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썸남들 ~아홉수에 시작한 연애~

한 해의 마지막 날, 해원은 오랜 시간 짝사랑 했던 학교 선배이자 가게 사장인 지훈에게 고백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한 달 전 헤어졌다던 그의 전 연인이 버젓이 가게 회식 자리에까지 따라온 것을 보고 그녀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고백이 물거품 되었음을 알았다. 슬픈 마음에 술을 진창 마신 그녀가 밖에서 배회할 때쯤, 자신을 데리러 온 지훈에게 당찬 고백과 진한 키스를 선물한다. 그러나 그 고백과 키스는 지훈이 아닌 다훈에게 한 것이었고, 다음 날 가게에서 마주친 해원은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는다. 꼼짝없이 다훈에게 약점이 잡힌 해원은 그가 시키는 일을 다 하게 생겼는데……. 지훈의 카페 3호점이 개업하는 것이 확정 되고, 3호점의 운영은 다훈이 맡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을 쯤, 다훈은 해원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다. 그렇잖아도 가게를 옮기고 싶었는데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다훈의 협박에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옮기기로 한다. 그런데 가게를 옮기기가 무섭게 갑자기 해원에게 결코 원치 않았던 남자들의 대쉬가 이어진다. 아,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쏟아진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것이었나. 해원은 이제 자신이 선택할 때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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