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죄의 미소
버시의 꽃과 함께 추억도 사라졌으면 좋았을 텐데. 불길에 휩싸인 왕궁에 홀로 남아있던 왕녀 라일라는 반란군의 통솔자인 망국의 왕자 칼리파와 대치를 한다. 쌍둥이 동생인 마레이카를 대신해 어렸을 적부터 남몰래 사랑했던 칼리파의 손에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포로 시절 위압적인 자세로 그를 괴롭혔던 마레이카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칼리파는 그녀가 라일라라는 것을 모른 채 그녀에게 저주를 걸고 지하 감옥에 가둔다. 복수의 감정에 휩싸인 망국의 왕자와 그의 저주를 받아들인 숨겨진 왕녀. 두 사람의 순애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레진
185.00
0
0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