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단편선] 은닉
저명한 조각가였던 아버지가 희대의 역작 ‘미성:다비드’의 발표를 앞두고 사망한다. 이에 헥터는 죽은 아버지의 유산 목록을 확인하던 중 의문의 별장을 발견하고 그곳을 찾는다. 그런데 그 별장에는 존재도, 정체도 모르는 청년 에녹이 살고 있었다. 에녹을 보자마자 ‘미성:다비드’의 모티브가 그임을 깨닫게 된 헥터는 아버지의 유산 중 하나인 그에게 남다른 흥미를 보인다. “별일이네. 변변한 장난감 하나 안 사주던 인간이 이런 걸 다 선물해 주고?”
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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