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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지 않은 감각 [19세 완전판]

부명그룹의 브레인이자 핵심 TF팀 리더, ‘강태욱’ 수석. 교육자 부모 아래서 모범적으로 자랐지만, 원하는 것에서 양보는 없었다. 그런데 지극히 보수적인 그에게 KJ 신기주 대표의 비서 ‘임정은’이란 여자는 자꾸만 낯선 충동을 일으키는데……. “임정은 씨, 태어나서 해 본 제일 못된 짓이 뭡니까? 나는 지금 임정은 씨랑 못된 짓 하러 가려고 하거든요.” 순간 뒷덜미에 열기가 확 모이며 귓불이 뜨거워졌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도 평이해서 도발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못된 짓이라……. 그쪽이랑 한 원나잇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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