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듯 떠난 고향 청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돌아오자마자 다시 자신을 좀먹는 가난과 불행으로부터 숨이 막히는 차희 앞에 첫사랑이자 자신이 상처주며 헤어진 첫 남자친구 우경이 자꾸만 맴돈다. 아직도 차희에게 마음이 남은 듯 숨쉬듯 수작을 거는 우경과 그런 우경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알면서도 외면해야 하는 차희의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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